▲ 공정무역 인증 남아공 와인 ‘고트 두 롬 화이트와인’ <사진=편의점 CU>

CU가 편의점 최초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와인을 선보인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원료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간에 동등한 지위로 거래하는 무역 형태로 커피 원두, 초콜릿 카카오 등 식료품 생산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공정무역 와인은 ‘고트 두 롬 화이트와인’이다. ‘신대륙 와인’으로 분류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다.

공정무역 상품인 만큼 근로자가 직접 재배, 수확, 유통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받아야 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정한 생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외부 기관의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투명성을 확보했다.

제조사인 페어뷰(FAIRVIEW) 와이너리는 지난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와인 산지인 Paarl 마을에 설립된 50년 넘는 깊은 역사의 제조사로 와인 판매 수익 일부를 학교 설립, 직업 교육 등의 사회 환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와인의 경우 하절기에 특히 수요가 높은 화이트와인으로, 투명한 황금빛에 배, 사과, 살구 등의 과일 꽃 향기를 머금은 적당한 산미의 미디엄바디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크림 베이스와 파스타나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한편, CU의 와인 매출은 2019년 38.3%, 2020년 68.1%에 이어 지난해 10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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