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화창한 날씨,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며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올해 6월은 1일 2022 지방선거와 현충일 연휴로 또 한 번 많은 인파가 야외 활동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 활동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판매되는 도시락을 사는 것도 충분히 즐기기 좋지만,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손수 만든 도시락을 같이 즐기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멀리 이동하며 고속도로 정체 시 간편히 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주먹밥이나 김밥은 도시락 메뉴 중 편리하고 차량에서 먹기도 좋아 가장 부합하는 도시락 메뉴라 할 수 있다. 이에 평소 즐겨 먹는 주먹밥과는 다른 색다른 주먹밥 메뉴를 소개한다.

베이컨 주먹밥

▲ 베이컨 주먹밥 <사진=이금기>

가정마다 주먹밥을 만드는 재료는 다양하지만 보통 쇠고기나 야채 등을 볶은 뒤 밥과 함께 섞어 뭉쳐 완성한다. 최근 유행하는 베이컨 주먹밥은 한입 크기 주먹밥을 베이컨으로 말아 구운 메뉴로 만들기 쉬우며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이 매력이다. 파프리카와 당근 등 야채 맛과 영양, 그리고 눈도 즐겁게 한다. 급하게 만든다면 밥에 간만 한 후 베이컨을 감싸 만들 수도 있다. 야채를 볶을 시 굴소스를 이용해 감칠맛을 끌어 올렸으며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했다. 베이컨에 짠맛이 있기 때문에 주먹밥의 간은 조금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요리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밥 1공기,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2개, 애호박 1/3개, 당근 1/3개, 단무지 3장, 참기름 1작은술, 베이컨 10장,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 볶음밥에 들어갈 파프리카, 애호박, 당근, 단무지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②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단단한 야채 순으로 넣어 볶아준다.

③ 야채들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밥을 넣고 볶다가 굴소스와 후추, 참기름을 넣고 더 볶아준다.

④ 볶음밥을 식힌 후 한 입 크기로 뭉쳐준다.

⑤ 베이컨 위에 올려 김밥처럼 돌돌 말아준다.

⑥ 베이컨 주먹밥을 달궈진 팬에 돌려가며 구워준다.

두반장 주먹밥

▲ 두반장 주먹밥 <사진=이금기>

주먹밥의 맛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 요리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인데,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다면 평소 사용하는 간장이나 고추장 같은 소스 대신 잘 사용하지 않았던 소스를 사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쇠고기 다짐육을 두반장으로 볶아 주먹밥 위에 올렸다. 두반장은 고추장과 된장의 중간으로 매콤한 맛과 함께 구수한 된장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레시피는 주먹밥 위에 두반장으로 볶은 쇠고기를 올렸으나 취향에 따라 속에 넣어 삼각김밥처럼 즐길 수도 있다.

요리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쇠고기 다짐육 150g, 밥 2공기, 쪽파 다진 것 1큰술, 김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소시지 약간

만드는 법

① 밥에 소금, 후추 간을 한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 다짐육을 볶다가 쪽파, 두반장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③ 간이 된 밥을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④ 주먹밥 위에 두반장 볶음을 올려준다.

⑤ 김이나 소시지를 이용해 꾸며 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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