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방스 로제 블로썸 행사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지난 5월 30일 프로방스 와인협회(Conseil Interprofessionnel des Vins de Provence, CIVP)가 개최한 프로방스 로제 와인 홍보 행사 '프로방스 로제 블로썸(Vins de Provence Rosés Blossom)'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와인 시음회를 넘어 프로방스만의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프랑스의 가정집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이태원 프렌치 레스토랑 꾸띠 자르당(Côté Jardin)에서 진행되었다.

연사에는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양윤주 소믈리에가 작년에 이어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앰배서더로서 참여해 행사를 이끌어 나갔다. 프로방스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부터,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역사 및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프로방스 와인협회에서는 국내에 수입중인 로제 와인은 물론 아직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와인까지 총 15종의 와인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양윤주 소믈리에의 설명과 함께 6~7여종의 와인을 시음 후 오픈바에서 자유롭게 나머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음에서 양윤주 소믈리에는 프로방스 로제 와인만의 특장인 드라이한 맛과 연한 색감을 강조하며, 상황 또는 음식별로 잘 어울리는 로제 와인의 색상을 매칭하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벤트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준비된 포토존과 오픈바를 즐기며 프로방스 로제 와인과의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프로방스 와인협회 담당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와인 시장에서 프로방스 로제 와인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프로방스 와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 시음을 진행한 프로방스 로제와인 15종(2021 빈티지), 좌측부터 △르플레, 에스땅동 비녜롱(Reflet, Estandon Vignerons), △브라바드, 토르페즈 아 생트로페(Bravade, Torpez à Saint-Tropez), △프리송 데 앙쥬, 도멘 드 라 가르노드(Frissons des Anges, Domaine de la Garnaude), △777, 도멘 드 라 가르노드(777, Domaine de la Garnaude), △제니스, 에스땅동 비녜롱(Zénith, Estandon Vignerons), △오도, 도멘 발롱 데 글로쥬(Oddo, Domaine Vallon des Glauges), △업 – 얼티밋 프로방스, 얼티밋 프로방스(UP – Ultimate Provence, Ultimate Provence), △라비앙 로즈, 샤또 루빈(La Vie en Rose, Château Roubine), △러브 바이 레우브, 레우브(Love by Léoube, Léoube), △샤또 드 프루시유, 코드 드 프로방스 생트 빅투아르(Château de Pourcieux, Côtes de Provence Sainte-Victoire), △샤또 드 프루시유, 코드 드 프로방스(Château de Pourcieux, Côtes de Provence), △투르말린, 바통 & 게스띠에(Tourmaline, Barton&Guestier), △H&B 프로방스 로제, H&B 프로방스 – 헥트&바니에 (H&B Provence Rosé , H&B – Hecht&Bannier), △로즈 봉 봉, 도멘 데 디아블르(Rose Bon Bon, Domaine des Diables), △꺌리송 드 꺌리산, 샤또 꺌리산(Calisson de Calissanne, Château Calissanne)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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