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거래 컨설팅 기업이자 CPG (Consumer Packaged Goods; 소비재) 시장조사 기업인 Edge by Ascential은 온라인 식료품 판매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Edge by Ascential의 ‘2022년 미국 소매 환경 및 시장 진출 보고서 (2022 United States Retail Landscape and Go-to-Market Planning Report)’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이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2024년까지 아마존이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최대 소매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서는 아마존이 2021년~2026년 동안 미국 매출 2,940억 달러 이상을 늘리고 미국 소매시장 점유율을 10.8%에서 14.9%로 높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에 따라 2026년에 미국에서 Top 3 소매업체와 각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 14.9%, 월마트 12.7%, 코스트코 4.4%가 될 것이라고 한다.

Edge by Ascential에 따르면 2021년 매출 기준으로 월마트가 4,880억 달러, 아마존이 3,988억 달러로 미국 최대 체인 소매업체였다. 크로거는 3위로 1,46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코스트코가 1,408억 달러를 기록해 4위에 위치하였다. 그 밖에 홈디포, 월그린, 타겟, CVS, 로우스, 알버트슨이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2021~26년 기간 중 소매매출의 5년 추정 복합 연간 성장률 (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부분에서 아마존은 CAGR 11.7%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아마존의 높은 추정 매출 성장률은 두번째로 높은 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 코스트코의 CAGR 7.8%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이다. 이외에 홈디포 5.5%, 타겟 4.8%, 월그린 4.6%, 월마트 3.5%, 크로거 3.3%, CVS 3.1%, 로우스 2.7%, 알버트슨 1.6%가 뒤를 이었다.

월마트 및 아마존을 제외한 상위 소매업체 중 2021~2026년 기간 중 소매 판매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코스트코 (3.8%에서 4.4%로), 홈디포 (3.7%에서 3.9%로)였다. 크로거의 점유율은 4%에서 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2021~2026년 기간 중 온라인 식료품 매출이 347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다. 작년 온라인 식료품 매출은 548억 달러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17% 증가하였다. 그러나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5년 CAGR은 2021년 38.9%에서 2026년 10.3%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Edge by Ascential의 CEO인 Deren Baker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과 해외에서 소매업체 마진이 감소하고 있으며 공급망 비용 상승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자 상거래는 미국과 세계 소매시장의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