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에게 있어 ‘술’과 함께하는 데이트 코스는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와인과 전통주와 같은 술들이 ‘취미 생활’로 떠오르며 이를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 테이스팅 전문 문화공간, '와인소셜'

▲ 와인 테이스팅 문화공간 '와인소셜' <사진=와인소셜>

신사동에 위치한 와인소셜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보다 합리적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문화공간이라는 비전으로 탄생했다. ‘와인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없애는데 중점을 둔 와인소셜은 와인 숍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퀄리티 있는 와인을 직접 마셔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와인을 매개체로 소셜라이징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와인소셜은 와인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와인을 직접 마셔보고 구매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도 테이스팅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대중성 있는 와인부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와인을 선별하여 와인소셜을 찾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와인소셜의 테이스팅 프로그램은 5가지 와인을 블라인드로 동시에 서빙 하여 와인 스타일을 비교하고 본인의 취향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소비자들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에서 책 속의 글 혹은 다른 사람의 말로 판단에 영향을 받는 테이스팅이 아닌 철저하게 본인의 후각과 미각에 의존하여 와인을 판단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부터 이제 막 와인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와린이까지 다양한 고객층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테이스팅 시에 제공되는 카드와 와인을 매칭하며 소비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딱딱하고 어려운 단어들로 무장한 테이스팅에서 벗어나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캐주얼하면서도 즐겁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와대 관람 후 즐기기 좋은 ‘전통주갤러리’

▲ 매달 다양한 테마에 맞춰 전통주를 소개하는 '전통주갤러리' <사진=전통주갤러리>

청와대 개방과 함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전통주 홍보 전시 갤러리로서, 매월 주제에 어울리는 새로운 전통주를 소개하고 있다.

전통주갤러리는 헌법재판소 바로 정면에 위치하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식문화관, 식품명인관 등과 함께 우리 한식의 깊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술빚기일일체험, 상설시음회, 특별시음회, 지역술 전시회 및 특별전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주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특히 매일 7회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우리술 상설시음회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하여 북촌나들이, 청와대나들이를 기획중인 분들은 지나쳐서는 안 되는 핵심 관광코스로 주목받는다.

우리 동네 와인 샵앤바 ‘하루일과’

▲ 우리 동네 와인 샵앤바 ‘하루일과’ <사진=나라셀라>

지난 2019년, 압구정에 직영 1호점을 선보인 하루일과는 오늘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며 연인, 회사 동료, 가족, 친구들과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고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와인 샵앤바 컨셉이다. 지점명은 모두 ‘OO(동네명)의 하루일과'로 정해 친근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일과에서는 100여 종의 와인과 사케,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셰프가 직접 요리한 다양한 요리와 함께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개인 취향에 맞게 와인을 추천받아 고를 수 있는 요소를 더했고, 수입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샵앤바이기 때문에 할인된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하루일과는 압구정, 이촌, 오목교, 죽전, 판교, 동탄 등 6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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