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영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영국 소비자들은 선풍기, 아이스크림 그리고 ‘로제 와인’을 쟁여두고 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영국은 오는 18일에서 19일(현지 시간 기준) 기온이 40도에 이를 예정으로 사상 처음으로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영국의 대형 와인 소매업체 마제스틱 와인(Majestic Wine)은 기온이 오름에 따라 지난주 로제 와인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49% 급증했다고 말하며 “로제는 12초마다 한 병씩 팔렸고, 화이트 및 레드보다 17만 2,000병 이상 더 팔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 역시 지난 1년 동안 다른 어떤 주말보다 더 많은 로제 와인을 판매하며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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