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온라인 와인판매업체 와인 인사이더스의 ‘얼티밋 와인 인사이더 콘테스트(Ultimate Wine Insider Contest)’ <사진=Wine Insiders>

세계를 여행하고, 1억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자신만의 와인 시리즈를 만드는 것은 모든 와인애호가들에게 있어 멋진 꿈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 와인판매업체 와인 인사이더스(Wine Insiders)는 ‘얼티밋 와인 인사이더 콘테스트(Ultimate Wine Insider Contest)’를 개최했는데, 해당 대회의 우승자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 프랑스, 이탈리아, 남아공, 칠레 와인 산지를 여행할 수 있는 비용 그리고 4개의 새로운 와인 제조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포함한 패키지를 받게 된다.

와인 인사이더스는 애플리케이션 페이지를 통해 “와인 인사이더스는 최대 10만 달러를 받고 4개국의 모험을 떠나며 4개의 새로운 와인을 만드는 것을 도울 최초의 얼티밋 와인 인사이더를 찾고 있다”라고 말하며 “포도밭과 와이너리, 시음실을 방문하고 그것을 만든 장인들과 함께 놀라운 와인을 시음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청중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콘테스트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와인에 대한 애정 및 자신이 해당 일에 적합한 이유를 보여주는 비디오를 제출하면 된다. 공식적인 산업 교육 이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하지만, 와인 인사이더스는 예비 지원자들에게 왜 그들이 독특한 고용인이 되고 대중으로부터 눈에 띄는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요청한다. 또한, 그들의 본래 직장을 그만둘 필요도 없는데 대신, 관련된 여행을 수용할 수 있는 휴가를 예약할 수 있으면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신청자는 21세 이상의 미국 거주인이어야 하며, 신청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11시 59분(현지 시간 기준)에 마감된다.

한편, 와인과 관련한 꿈의 직업을 선보이는 것은 와인 인사이더스가 처음은 아니다. 영국 와인 유통업체 마제스틱(Majestic)은 지난 8월 초, ‘빈턴(Vintern)’ 프로젝트의 모집을 시작했는데, 합격자는 포르투갈의 시음 여행을 포함한 3일간의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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