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와인 시장에서 남아공 와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출량뿐 아니라 수출액도 증가해 좀 더 고품질의 남아공 와인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음을 보인다. 
 

▲ 미국 와인 시장에서 남아공 와인이 급성장 중이다. MCC의 경우 수출량이 500% 증가했다. <사진=wosa.co.za>

닐슨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12개월간 남아공 와인의 수출량은 14% 증가했으며 수출액 기준으로는 무려 25% 성장했다. 

남아공의 슈넹 블랑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력 있게 다가가는 것으로 보인다. WOSA(Wine of South Africa)는 미국 소비자들이 찾는 품종 다양성이 넓어질수록 가벼우면서(light) 프레시한(fresh)한 슈넹 블랑이 앞으로도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했다.

그뿐만 아니라 슈넹 블랑의 스타일은 소비뇽 블랑과 피노 그리지오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품종으로 다가갈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WOSA는 웨스턴 케이프의 2,500에이커에서 35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생산되는 슈넹 블랑을 자랑한다.

특히, 남아공의 스파클링 와인을 지칭하는 Methode Cap Classique(MCC)는 미국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닐슨은 미국으로의 수출량이 500% 이상 성장한 MCC의 판매와 함께 남아공 와인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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