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체질별로 선택해야 하는 잡곡밥에 대해 방영됐다.

방송에서 박경숙 한의사는 같은 밥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속이 편안하고 어떤 사람은 소화 장애나 만성 변비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잡곡도 각기 다른 성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곡의 각각의 특성을 파악해 밥과 함께 제대로 섞어 먹는다면 ‘약이 되는 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 중 보리밥은 찬 성질으로 열이 많은 체질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혈관으로 유입되는 혈당을 막아 주는 성질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백미밥보다 몸에 좋은 보리밥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또, 보리엔 단백질 약 10%와 비타민 B1이 풍부해 하지 부종이나 각기병에도 도움이 되며,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보다 칼슘이 4배, 엽산이 16배, 비타민B2가 3배, 아연 2배, 인 3배, 철분이 4배라고 한다.

특히 엽산이 풍부하고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열이 많아지고 엽산을 많이 먹어야 하는 임신부가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랫배가 차고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주의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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