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O'live채널 ‘한식대첩4’에서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밥’을 주제로 10개 지역 고수들의 밥 짓기 대결이 펼쳐졌다.

지역의 황토색 짙은 맛있는 밥을 완성하는 미션, 제한시간은 30분이었다. 지역 고수들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전남팀은 밥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쌀이라며 뜸부기 바지락 밥을 선보였고 전북팀은 밥을 짓는데 있어 쌀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쌀을 씻고 또 씻고 해서 아주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 내는 것이 최고의 밥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말하며 콩나물밥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경북팀은 황탕밥, 강원도팀은 감자밥을 선보였으며 경남팀은 달걀온밥, 충북팀은 닭살근대밥, 제주도팀은 곤밥, 충남팀은 약탕기에 지은 영양밥을, 서울팀은 더덕밥을 선보였으며 북한팀은 밀가루버무리밥을 지었다.
 

▲ 강원도팀의 감자밥과 홍게된장탕, 시래기찜 <사진=O'live '한식대첩4' 방송 캡쳐>

우승은 감자밥을 지은 강원도팀이 차지했다. 60분간 지은 밥에 어울리는 일품요리로 홍게된장탕과 시레기찜을 준비한 강원도팀의 음식을 맛 본 유지상 심사위원은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투박하고 소박한 맛이라며 대단히 감동받았다고 극찬했다.

그렇다면 강원도팀의 재료와 레피시는 어떻게 될까?

감자밥 재료

왕산계곡물, 오대산 두백감자, 마른 둥글레, 불린 쌀, 콩기름

홍게 된장탕 재료

홍게, 생무, 양파, 다시마, 굵은 멸치, 표고버섯, 배추, 대파, 느타리버섯, 통깨, 청양고추, 홍고추

홍게 된장탕 레시피

1. 먼저 살아 있는 홍게를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2. 날카로운 발톱과 입을 잘라내고 등딱지를 분리한 후, 다리 부분을 나눈다.
3. 청양고추, 굵은 멸치, 다시다, 생강, 표고버섯, 통마늘, 파, 무, 손질된 홍게 4마리를 넣고 1차 육수를 끓인다.
4. 소금, 국간장, 집된장을 넣고 간을 한다.
5.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홍게를 잘라서 따로 준비해둔다.
6. 홍게 한 마리는 살을 따로 발라준 뒤 2차로 끓일 때 국물에 풀어준다.
7. 15분 정도 육수가 끓으면 재료를 모두 꺼내 육수를 거른다.
8. 1차 육수에 다듬은 홍게와 파, 표고버섯, 무, 배추, 느타리버섯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인다.
9. 대파, 홍고추를 어슷썰기로 썰어 고명으로 올려 낸다.

시래기찜 재료

시래기, 진간장, 들기름, 집된장, 마늘, 양파, 파, 통깨, 느타리버섯, 청고추, 홍고추

시래기찜 레시피

1. 불린 시래기는 줄기에 붙은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둔다.
2. 시래기를 삶아준 뒤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어둔다.
3. 쌀뜨물, 들기름, 된장, 진간장, 다진 마늘, 시래기를 넣고 후라이팬에 볶는다.
4.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대파와 느타리버섯을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준다.
5.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서 볶아진 시래기에 넣어준다.
6.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들기름을 두른 뒤, 고명으로 마무리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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