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내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 돌풍,천둥·번개 주의 <사진=기상청>

아침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공기는 참 상쾌합니다. 다만 밤부터는 중북부를 제외한 곳곳에 비소식이 있는데, 제주도와 전남해안으로는 비를 가득 머금은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이미 비가 시작된 곳이 있습니다.

남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쪽에서부터 비구름이 점차 올라와 밤부터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남부와 경기남부로 확대되겠다. 제 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자리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또 다시 큰 비가 예상된다.

특히나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비의 양은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30~80,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의 경우,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20mm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 5~20mm가 되겠다. 비는 주말인 내일 아침,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서울 25도, 청주,대전 24도까지 오르겠고, 강릉 21도, 광주,대구는 23도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내일 아침기온 20도 안팎이 되겠고, 낮기온 서울 23도, 전주 21도, 안동 20도가 되겠는데, 저녁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하는 추위는 더 낮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 9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서울 18도, 청주,광주 19도, 대구 20도로 쌀쌀할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부터 당분간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텐데, 낮 동안에도 20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 할 필요가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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