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환절기면 어김없이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좋은 천연 항히스타민 ‘구아바 잎’의 효능에 대해 방영됐다.

구아바 잎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개선했다는 심현섭씨는 수확시기가 되면 아이들과 생과, 냉동 과일, 그리고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잎을 활용해 차나 식수로 음용하고 있다며 차로 마신 후 비염 개선에 확실한 효과를 봤다고 했다.

이금숙 의학전문기자는 구아바는 포도과에 속하는 식물로 잉카인들이 잎, 열매, 나무껍질 등으로 건강식,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고 말하며, 열매 100g당 칼륨 240mg으로 나트륨 배출효과를 도와준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구아바 잎은 식물성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일본에서는 혈당조절 차 음료로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때문에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 구아바 잎 차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구아바 잎 차를 직접 시음한 설수현은 처음은 떫은맛 이지만 끝은 단맛으로 돌아 내몸 사용 설명서 방송 중 소개 된 차 중에 가장 맛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구아바 잎 차, 어떻게 끓여 먹을까?

구아바 잎 차 만드는 법

1. 물 1L를 끓인다.
2. 12시간이상 건조된 구아바 잎 3~4매를 넣는다.
3. 약 30분가량 물에 우린다.

윤택준 식품영양학과교수는 구아바는 차 외에도 잎 가루를 사용할 경우, 고기 누린내를 잡아줘 담백한 고기 맛을 내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섭취시 주의할 점으로는 과다 섭취시 일어날 수 있는 설사, 소화불량 증상에 대해 말했으며 1회 섭취 시 1~2g(말린 잎 한, 두장)을 권장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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