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답이다] <9> 밥 다이어트

“저지방 식단 vs 저탄수화물 식단” 어떤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 ?
승인2015.08.31 14:06:58
▲ 박성환 밥소믈리에

[칼럼니스트 박성환] 최근 “저지방 식단 vs 저탄수화물 식단” 이란 제목의 뉴스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기사는 미국 국립 보건원(이하 NIH)이 실시한 ‘저지방 식단과 저탄수화물 식단 중 어떤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가’에 대한 연구로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밥이 탄수화물 덩어리여서 살이 찐다거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밥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밥이 건강의 적인 것 마냥 폄하하는 글들이 많아 상당히 안타까웠던 사람으로써 너무나 반가운 기사였습니다.

전분 덩어리이라고 밥을 폄하하며, 밥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주장하는 분들에게 밥을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기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탄수화물 식품인 빵이나 감자 등은 살찌기 쉬운 음식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탄수화물 음식과 밥을 같이 취급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살찌기 쉽다고 하는 탄수화물 식품 중에서 왜 밥만 다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낱알 채 먹는 밥이기에 살찌지 않습니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의 당뇨병연구팀은 전분질 식품인 밥, 빵, 감자를 비교할 때, 밥이 가장 살찌기 어렵고 그 다음 순으로 빵, 감자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것은 섭취 후 소화, 흡수까지의 속도의 차이로 감자가 가장 빠르고, 밥이 가장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입니다.

감자는 입에 넣는 순간 잘게 부서지기 쉽기에 소화효소의 작용이 잘 일어나지만, 밥은 낱알 상태이기에 소화에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이죠.

최근 점점 쌀 소비가 줄어드니까 쌀을 가공하여 가공품으로 만들어 소비를 늘리려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만,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쌀은 밥으로 먹어야 그 장점들이 부각되는데 갈아서 가공을 해버리면 빵이나 감자와 다를 바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오스트렐리아 대학의 당뇨병 식사치료법을 연구한 팀의 실험내용입니다.
쌀을 분말과 낱알로 섭취했을 때의 인슐린 분비의 차이를 비교한 실험이었습니다.

그 결과 같은 쌀이니까 둘 다 섭취하는 영양분은 같지만, 쌀을 분말로 했을 때의 인슐린 분비가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실험 역시 밥이 살찌지 않는 이유로 쌀을 낱알로 먹기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죠.

둘째, 밥을 먹는 식사법은 지방질 음식보다 살찌기 어려운 식사법입니다.

왜냐하면 밥은 열량 소비량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이죠. 다시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식후체열생성반응의 차이인데요.

고탄수화물인 밥은 고지방질 음식보다 높은 체열생성반응이 일어납니다.
다시 말해 몸에서 열이 더 잘 난다는 것이죠.

밥을 먹으면 몸이 바로 따뜻해지는 것 느낄 수 있습니다. 지방질 음식은 그 지방을 몸에 축적을 하지만, 탄수화물식인 밥은 바로 열량을 소비해버리는 것이죠.

아래 사진들은 외국 서적들로 밥으로 하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책들입니다.
 

▲ 밥 다이어트와 관련된 국외서적 <사진=Amazon Japan>

밥심으로 산다는 우리보다 밥에 더해서 더 많이 알고 연구하고 있으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밥은 다이어트의 적이 아닙니다. 충분히 잘 씹어 드시고, 적당한 운동을 하세요.

소믈리에타임즈 박성환 밥소믈리에  honeyrice@sommeliertimes.com

기사제보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모바일 버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24길 50 희은빌딩 별관4층  |  전화 : 02-499-0110  |  팩스 : 02-461-0110  |  이메일 : stpress@sommeliertimes.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3477  |  등록일 : 2014년 12월 12일  |  발행인 : 최염규  |  편집인 : 김동열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염규
소믈리에타임즈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뉴스, 사진, 동영상 등)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20 소믈리에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