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JTBC ‘식품을 탐하다’ 에서는 인류가 사랑한 레드푸드, 진홍빛 꽃을 품은 과일 ‘무화과’ 의 효능에 대해 소개됐다.
방송에서 무화과는 육류와 찰떡궁합이라고 소개됐다. 고기요리에 무화과를 넣으면 좋다고 하며, 퍽퍽한 고기도 연하게 만드는 자연에서 나는 ‘천연 연육제’ 라고 불린다고 한다.
무화과속 단백질 분해효소가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장을 편안하게 돕는다고 한다. 하지만 무화과는 금방 무르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무화과와 설탕을 1:1 비율로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했다.
무화과 효소는 설탕에 버무린 무화과를 독에 넣고 서늘한 곳에 보관 후 3개월이 지나 건더기를 제거하고 다시 6개월 이상 숙성을 시키면 완성된다. 이 무화과 효소는 장과 배변활동에 좋다고 한다.
채한정 의학전문대학교수는 임상시험으로 변비에 잘 걸리는 여성 80명을 피험자로 모집해서 무화과 생과 6개를 하루에 3번 섭취했을 때의 장 활동 개선 정도를 봤다며 그 결과, 무화과는 배변활동의 전반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내 잔변과 대장 통과시간이 줄어 든 것이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됐다고 한다. 채한정 교수는 무화가 하루 섭취량을 6개 정도로 했을 때,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배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