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끼니와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여 맛콘서트를 연다. 맛콘서트는 사단법인 끼니가 국내의 여러 먹거리 문제를 주제로 하는 강연회다.

▲ 사단법인 끼니 연속 맛콘서트, 공포의 GMO 발라먹기 <사진=사단법인 끼니>

이번 행사는 GMO를 주제로 연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 변형 식품으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가공 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예기치 않은 독성을 드러내 인체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 3월부터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근거하여 콩, 옥수수, 콩나물, 감자 등에 대한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인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먹거리 문제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는 GMO의 인체 유해성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질문하고, 최낙언 식품공학전문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GMO를 먹을지 말지 판단하는 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맛콘서트는 10월 24일 월요일 저녁 7시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 캠퍼스 젬마홀 (약학대학 지하 1층)에서 개최되며, 문의는 끼니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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