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치매, 암 잡는 슈퍼 알갱이 ‘참깨와 들깨’의 효능에 대해 소개됐다.

참깨와 들깨의 효능으로 소개된 것은 이집트와 고대 인도에서의 젊음의 비결, 중국의 불로장생 식품, 신라 시대 화랑의 미모 비결, 조선 시대 시집가는 딸의 혼수품목이었다. 그야 말로 건강과 미모를 위한 효능을 갖추고 있었다.

임경숙 수원대 식품 영약학과 교수는 참깨의 경우, 3천 년 전부터 재배 되어온 기름을 짜내는 작물인데, 야생 참깨의 경우 이집트의 사하라 지역이 원산지이면 재배되는 참깨는 인도가 원산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피부를 곱게 만드는 들깨 <사진=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또,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으면서 그 약효가 많이 이야기되었다고 한다. 이집트나 인도 뿐 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시대, 시집보내는 딸에게 깨를 먹였다는 것과 깨가 귀해 뇌물로도 활용했다고 말했다.

배효상 동국대 한의대 사상체질과 교수는 동의보감에서도 깨 같은 경우 약으로도 활용했다며 참깨를 오래 먹게 되면 3가지 덕이 있다고 말했다. 늙어도 풍이 없고, 흰 머리를 검게 해주고, 근심을 날려준다는 것이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시집가는 딸에게 혼수품목으로 주기도 했고 들깻국을 끓여 먹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들깨를 먹게 되면 피부가 고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효상 교수는 피부가 고와져 신랑에게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라는 어머니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