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에서는 뇌출혈 후유증을 극복했다는 몸신 조숙자 씨가 출연해 뇌 건강에 좋은 음식 ‘버섯 활용법’을 공개했다.

뇌출혈 후유증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먹는 것까지 신경 쓴다는 조숙자 씨는 보여 줄 것이 있다며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바로 ‘버섯 가루’였다. 그녀는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 손질을 한 후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도 좋고 어떤 음식을 해도 좋다며 뇌 건강에 좋다고 해서 꼭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아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버섯에는 항빈혈인자인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엽산은 비타민B군으로 적혈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DNA와 RNA의 합성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물론 세포가 새로 만들어질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기도 하다며 특히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했다.
 

▲ 뇌 건강에 좋은 버섯 <사진=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 방송 캡처>

실제로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섯에서 추출한 복합물이 기억력 개선의 효과를 보였으며 시중에 시판되는 기억력 개선제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방송에서 조숙자 씨는 가을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버섯을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을 공개했다. 바로 소금에 절여두는 ‘버섯 염장법’이다. 이렇게 하면 염장하는 과정에서 버섯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식감도 오래 살릴 수 있다고 한다.

버섯 염장법

1.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살짝 데친 후 찬물에 식힌 버섯의 물기를 빼고 유리 용기에 담는다.
3. 유리 용기 안에 소금을 먼저 깔고 버섯, 소금 순으로 층을 쌓는다.
4. 맨 위에 소금을 깔고 돌로 눌러준 후 데친 버섯 물을 부어준다.

조숙자 씨는 소금에 절인 버섯은 3일이 지나면 먹어도 되며, 겨우내 놔뒀다가 언제든 먹고 싶을 때 다시 찬물에 담가서 염분을 뺀 다음에 요리해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버섯 가루의 경우 조숙자 씨 뇌 건강 밥상에 빠지지 않는 천연 조미료인데 찌개를 끓이거나 나물을 무칠 때, 심지어 밥을 지을 때도 활용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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