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는 지난주 방영했던 100회 특집의 2부가 방송됐다. 냉부해팀 vs 도전자팀의 대결, 이번 주는 김흥국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요리대결이 이뤄졌다.

방송에서는 '딸내미와 함께 아~방끗! 할 수 있는 보양식'이라는 주제로 레이먼킴 셰프와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샘킴 셰프는 낙지, 오징어, 송이버섯을 이용해 ‘샘통이다’ 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으며 레이먼킴 셰프는 낙지 튀김을 얹은 보양식 장어 리소토 ‘낙장불입’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 샘킴 셰프의 '샘통이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먼저 샘킴 셰프의 요리를 맛본 김흥국은 낙지와 국물을 함께 맛보고는 주제에 맞게 “방긋” 이라며 맛있어 했다. 또, 딸을 위해 감자와 골뱅이까지 신경 써 요리했다는 샘킴 셰프의 말대로 감자와 골뱅이를 맛 본 김흥국은 정말로 아내와 딸이 좋아할 맛이라고 말했다. 냉장고의 재료를 적절하게 잘 썼다며 셰프답다고 극찬했다.
 

▲ 레이먼킴 셰프의 '낙장불입'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다음으로 레이먼킴 셰프의 요리를 맛 본 김흥국은 원래 양식은 좋아하지 않지만 레이먼킴 셰프의 요리는 고급요리 같다며 아내와 딸에게 갖다 주면 일주일은 사랑받을 음식이라고 말했다. 또, 리소토 안에 들어간 낙지 튀김까지 맛보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이어 극찬했다.

결과는 샘킴 셰프의 승이었다. 그렇다면 까다로운 김흥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샘킴 셰프의 ‘샘통이다’ 어떻게 만들까?

샘킴 셰프의 샘통이다 만드는 법

1. 적당한 크기로 썬 소고기 양지와 대파 흰 부분을 냄비에 넣고 끓여 소고기 육수를 낸다.
2. 감자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익힌다.
3. 마른 팬에 적당한 크기로 썬 소고기 양지를 넣고 볶다가 소금, 참기름, 으깬 마늘을 넣는다.
4.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고기 양지와 함께 볶는다.
5. 볶던 재료에 소고기 육수와 간장을 넣어 소고기 뭇국을 끓인다.
6. 기름 두른 팬에 얇게 썬 애호박과 손질한 낙지를 넣고 익히다 후추로 간을 한다.
7. 통 오징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팬에 넣고 함께 익힌다.
8. 팬에 잘게 찢은 송이버섯을 넣고 재료들을 함께 볶는다.
9. 골뱅이를 잘게 다진 뒤 허니머스터드, 잘게 썬 양파, 마요네즈, 올리브오일, 후추를 넣고 섞는다.
10. 익힌 감자를 건져내고 파르메산 치즈가루, 후추를 뿌려 으깬다.
11. 볶은 애호박, 낙지, 송이버섯을 그릇에 담는다.
12. 볶은 재료들 위에 익힌 오징어를 얹고 안에 으깬 감자를 채운다.
13. 소고기뭇국 국물을 담는다.
14. 송이버섯을 잘게 썰어 올린다.
15. 대파 흰 부분을 잘게 썰어 올린 뒤 양념한 골뱅이를 얹고 후추를 뿌린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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