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의 '오미로제 스파클링'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영예의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2016년 10월 14일,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진행되는 제7회 대한민국와인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영동군 주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및 영동와인연구회 주관으로 2016년 제3회 한국와인대상이 개최되었다.

본 대회의 책임운영자인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은 심사 총평에서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과일을 발효하여 만든 순수한 한국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어 벌써 3년째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와인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최고의 한국와인을 뽑는 행사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본 대회에는 전국에서 생산된 총 76개의 와인이 심사에 참여하여 작년보다 8개 와인이 더 참가하여 점점 더 큰 규모의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소속 소믈리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결선 심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심사위원은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서정운 부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서울 특1급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믈리에들과 한국와인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자들 등의 와인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였다.

드라이 화이트 와인, 스위트 화이트 와인, 드라이 레드 와인, 스위트 레드 와인, 로제 와인, 브랜디, 기타 과실주 등의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총 76개의 와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의 “오미로제 스파클링”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영예의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하였으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도란원”의 “샤토 미소 스위트 레드” 와인이 충청북도 도지사상인 ‘그랜드 골드 상’을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전체 평점 평균 90점 이상을 받은 10개의 와인이 영동군수상인 ‘골드 상’을 수상하였고, 평균 85점 이상을 받은 14개의 와인이 ‘실버 상’, 그리고 80점 이상을 받은 8개 와인이 ‘브론즈 상’을 수상하였다. 수상한 모든 와인에게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이번 제3회 한국와인대상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제1회, 2회 대회 보다 와인의 품질이 훨씬 좋아지고 있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품질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져 점점 발전하고 있는 한국와인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과실주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 번째 행사인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와인은 소비자들의 한국와인 선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와인 산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제3회 한국와인대상 수상자들 모습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참고로 제 3회 한국와인대상 수상 와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최고상인 영예의 다이아몬드상은 농업회사법인(주)제이엘, 오미로제 스파클링(스파클링), 그랜드 골드상은 도란원, 샤토 미소 스위트레드(스위트 레드)가 수상했다.

골드상 수상 총 10개 와인 리스트

▲ 골드상 수상 총 10개 와인(심사위원 평균평점 90점 이상)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실버상 수상 총 14개 와인 리스트

▲ 실버상 수상 총 14개 와인(심사위원 평균평점 85점~89점)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브론즈상 수상 총 8개 와인 리스트

▲ 브론즈상 수상 총 8개 와인(심사위원 평균평점 80점~84점) <자료=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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