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준결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가대표 와인 소믈리에 부분 준결선에 진출한 안중민 소믈리에를 소개합니다.
 

▲ 안중민 소믈리에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SPC 외식사업부 파리크라상 총괄 소믈리에로 근무하고 있는 안중민 입니다.

브랜드로는 퀸즈파크, 라그릴리아, Bistro 라그릴리아, Vera Pizza Napoli가 있으며 총 12개 업장의 와인리스트 관리와 직원교육및 VIP 의전 서비스를 맡고있습니다.

Q.2) 와인에 관심을 갖고 소믈리에가 되신 계기가 있나요?

"호텔리어"라는 드라마를 보고 막연히 호텔리어의 꿈을 안고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16살때 처음으로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2년간 파리 16구에 위치해있는 Lycee Jean Drouant 국립 호텔고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군 복무를 마친 후, 다시 프랑스 보르도로 떠났을때 이론으로만 배웠던 와인 포도 품종과 종류를 직접 알아가고 맛보기 시작하면서 점점 호텔 매니저먼트 보다는 와인에 점점 더 호기심과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Q.3) 현재 일하고 있는 업장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퀸즈파크는 영국풍 자연주의 다이닝 레스토랑이며 브런치와 파스타, 스테이크 그리고 코스메뉴등 다양한 식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다이닝 공간입니다. 라그릴리아는 이탈리안 그릴비스트로 파스타와 스테이크 중심의 케쥬얼 레스토랑입니다. 마지막으로 Vera Pizza는 나폴리 정통피자와 이탈리안 퀴진을 함께 즐길수 있는 모던 이탈리아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각 업장 컨셉과 지역 상권 트렌드 맞는 와인을 선정, 손님층을 파악/겨냥하여 와인리스트 및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각 시즌마다 특색있는 와인들로 하우스 와인들을 선정하여 변화를 줍니다. 

Q.4)경기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선발전은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역대 대회 출제 유형들과 세계 소믈리에 대회를 모두 참고하여 다방면으로 연습했습니다. 특히 동유럽과 아시아 와인들을 비중있게 봤으며 와인 외에도 물, 커피, 차, 칵테일 그리고 시가등 레스토랑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다양하게 공부했습니다.

Q.5) 소믈리에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나 주니어 소믈리에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자신에게 스스로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믈리에라는 직업은 단순히 와인에 대한 지식과 테이스팅 능력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과 와인을 대할 줄 아는 진정성이 있어야만 서비스를 완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이라는 미명아래 행복한 일도 많겠지만 늘 와인이라는 세계에서 자만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어려움보단 즐거움이 더 많을거라 확신합니다.
 

▲ 현재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가는 미래 지향적 소믈리에로 살아가고 싶다.

Q.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와인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프랑스 쥐라(Jura)지방의 뱅존(Vin Jaune), Domaine Pierre Overnoy, ARBOIS PUPILLIN 1999 사바냥(Savagnin)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져 "황금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와인은 맛과 향이 복합적이며 과실, 호두, 미네랄등 숙성된 뉘앙스의 폭발적인 아로마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와인의 품종이기에 첫째 아이의 태명도 바로 사바냥(Savagnin)이었는데, 그 후로 더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Q.7) 소믈리에로서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가는 미래 지향적 소믈리에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은 넓고 아직 내가 맛보지 못한 와인이 너무 많으므로...
또한 현재 SPC그룹에서 주력하고 있는 빵에 와인 문화를 접목시켜 대중화 시키고 싶으며, 소믈리에 팀을 꾸려 보다 조금 더 "소믈리에"대한 전문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16 제 12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9월 24일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하였으며, 2016년 10월 28일~29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본 경기대회의 결선에 진출하여 국가대표에 선발된 소믈리에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소믈리에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세계소믈리에 올림픽 국가대표선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국(02-9629389)으로 연락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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