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제20회 봉화송이축제가 관광객 40여 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송이향 따라 떠나는 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명품 봉화송이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올해는 최근 6년 만에 최고의 송이 채취 작황을 보여 396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 많은 관광객들이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즐기기 위해 봉화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빵심이바베큐>

이처럼 봉화는 전국 최고의 봉화송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으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봉화송이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에 상당수의 관광객들은 이곳의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즐기기 위해 봉화를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봉화송이 축제 외에도 가을이면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청량산을 찾아가고 있다. 봉화와 안동을 잇는 35번 국도를 따라 가다 보면 낙동강과 그것을 배경으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우뚝 서 있는 청량산을 만날 수 있다.
 
청량산은 해발 870m에 달하는 작고 아담한 산으로, 산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기암괴석 열두 봉우리가 장관을 연출한다. 기암괴석과 자연동굴, 폭포, 전망대와 더불어 하늘다리는 청량산의 대표적인 명물로 통하고 있는데, 하늘다리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놓인 다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 산악지대에 설치된 보도형 고량 중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도 경북 봉화는 이곳을 대표하는 맛집이 다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 불리우는 ‘빵심이바베큐’는 13,000원에 삼겹살, 목살, 닭갈비를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는 참나무장작바베큐 전문점이다. 최근 상표출원도 하여 체인점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
 
참나무 장작으로 고기를 직접 초벌하여 무한으로 제공하며, 2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봉화 맛집으로 소문난 ‘빵심이바베큐’는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와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하며, 야경이 뛰어난 저녁 캠프파이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지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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