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백교수의 보이차 이야기] 보이차 4대 차생산 지역 (1) - 서쌍판납

북회귀선에서의 유일한 오아시스 " 서쌍판납(西双版納)" 14개 고차산
승인2015.09.30 22:54:39

[칼럼니스트 이수백] 서쌍판납(西双版納, 시쐉반나)은 북회귀선에서의 유일한 오아시스이며, 운남성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인접한다. 서쌍판납의 열대우림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열대식물 13,000 종류 이상이다.
 

▲ 운남성 보이차 생산지역 지도 (좌측) 노반장마을 입구 (우측)

특히 서쌍판납은 세계 차의 원생지 중의 하나로 야생차나무가 대규모 집중 생장하는 곳이 많으며 총면적은 120만평이상 된다. 서쌍판납은 보이차 인공재배를 가장 먼저하는 곳이고 청나라에 조성된 차원(茶園)만해도 1000만평이상 이다.

서쌍판납은 중국 내륙에 멀리 떨어져 있고 산이 높고 넓은 강의 원인으로 내륙의 한족인들이 명나라까지 여기에 오지 못하였다. 명나라의 관료인 사조제(謝肇淛)의 저서’전략(滇略)’에 따라 1620년에 보이차가 이미 중국 전역에서 보급되었으며 그리고 90%가 서쌍판납의 14개 차산에서 생산되었다.
 

▲ 란창강(좌측) 과 서쌍판납 14개 고차산 지도(우측)

서쌍판납주에서 14개 고차산이 란창강의 동, 서 양쪽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동쪽의 유락(攸樂,유러), 의방(倚邦,이방), 이무(易武,이우), 혁등(革登, 거등), 망지(莽枝,망즈), 만전(蛮砖,만좐)이라는 6대고(古)차산은 모두 맹랍(勐臘,멍라)현에 위치하여 청나라시대 공차의 산지이었고 특히 의방지역의 만송(曼松, 만송)차는 '돈이 많아도 살수 없으며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귀하다.

또한 이무지역의 차는 보이차 중의 '퀸'이라고 불리며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란창강 서쪽의 남나산(南糥山, 난눠산), 파사(帕沙,파사), 하개(賀開,흐어카이), 포랑산(布朗山,뿌랑산),파달(巴達,바다), (대)맹송(大勐宋,따멍송), (소)맹송(小勐宋,시오멍송), 만나(曼糥,만눠) 8대고(古)차산은 모두 맹해(勐海, 멍하이)현에 위치하여 보이차를 가장많이 생산하고 있고 유명한 차산지가 많은 곳이다.

특히 보이차 중의 '킹'이라고 불리는 '노반장' 보이차의 산지인 '노반장 마을'이 포랑산에 위치하고 있다. 노반장 차를 마실 때 입에서 강한 쓴 맛과 떫은 맛을 느낀 후 바로 강한 회감으로 전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향기도 매우 강하고 지속성이 길다.  

서쌍판납의 보이차 재배는 당나라 이전부터 시작하였으며 당시에 서쌍판납산의 보이차가 양자강(長江, 창지앙)과 황하(黃河, 황흐어)의 시발점인 티베트까지 유통되었다. 서쌍판납에서 차를 재배하는 주요 소수민족은 태족(傣族, 다이즈우), 포랑족(布朗族, 뿌랑즈우), 함니족(哈尼族, 하니즈우), 랍호족(拉祜族, 라후즈우), 기낙족(基諾族, 지눠즈우)과 이족(彝族, 이즈우)이며 그들은 몇십 세대를 거쳐서 차를 재배해왔으며1910년까지 14개 차산에서 2000만평의 보이차를 재배하였다.

 

▲ 파아이렁의 후손 포랑왕자 소국문(蘇國文, 수궈우은)씨가 필자에게 선물로 한 책에 싸인하는 모습(좌측) 과 운남 4대차장중의 하나인 맹해차장 정문 (우측)

포랑족의 보이차 재배역사는 1000년 넘어 가장 먼저 보이차를 인공 재배하는 민족이다. 1000여년 전 포랑족의 두인(頭人,터우인,리더) 파아이렁(帕哎冷,태족언어로의 발음)이 보치아를 발견하고 서쌍판납 옆 보이시 경매(景迈,징마이)산에서 보이차의 재배역사를 열었다.

중국 운남의 4대차장 중의 맹해차창(현,대익차업그룹)과 곤명차창(현, 운남중차차엽유한공사)모두 서쌍판납주에 위치하고 있다.

대익그룹은 2011년에 한국에서 대익인터내셔날 코리아를 설립하여 현재 24개의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 이수백 교수

[칼럼니스트 소개] 이수백교수는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태어나 연태대학교 화학공정 학사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 박사수료 후 현재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 및 한국 티(tea)학회 회장으로 있고, 수원대학교 호텔관광학부 조교수로 근무하고있다.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늘 차와 함께 했지만,  2000년 한국으로 유학와서 보이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특히 2011년부터는 매년 경희대학교 고재윤교수님과 함께 운남의 차산을 다니면서 보이차를 연구하고있다.

칼럼관련 문의 이수백 drlix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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