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도세에 결국 하락폭을 유지하며 정규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7.6포인트) 하락한 2033.0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했고 개인이 매도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60%(3.91포인트)하락한 651.77포인트로 마감했다.

▲ 21일 국내 증시 및 주류 관련주 시황

주류 관련주 시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3 거래일간 큰폭으로 하락했던 풍국주정(023900)이 다시 3.45% 오르며 일부 회복했고 국순당(043650), 무학(033920)도 1% 이상의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는 3.25% 하락한 1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늘어나는 '혼술' 문화의 타격이 지속 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혼술'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입맥주 판매가 증가한 반면 국산 맥주는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국산 일반 맥주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가 '혼술'로 바뀌면서 '회식'형 음주문화인 '소맥(소주+맥주)'을 찾는 이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올 3분기 매출액 516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증가하고 0.4%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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