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50대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박 3일 간의 휴가를 생각하는 이들이 30.9%로 가장 많았으며, 3박 4일(21.7%), 1박 2일(15.1%), 계획없음(13.4%)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휴가에 쓸 예산에 대해서는 1인 기준 50만원 이하 39%,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36%, 10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 15.4%, 200만원 초과 9.5% 순의 대답이 이어졌고 이러한 예산 감축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의 지속, 소비 물가의 상승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해외보다는 국내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며, 그 중 제주도는 전체 국내여행상품 판매량 중 4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객은 제주를 찾는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해외여행에 비해 저렴한 비용’, ‘짧은 여행기간’ 등을 꼽았다.

이들은 예산 감축을 위해 국내 여행을 선호하면서도 가장 줄이고 싶지 않은 예산 항목으로 식비(54.6%)를 선택했다. 이처럼 최근 맛집 탐방은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하게 됐으며, 제주를 찾는 이들이라면 ‘해송수산물회센타’를 여행코스에 포함시키고 있다.
 

▲ 최근 맛집 탐방은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사진=해송수산물회센타>

애월해안도로 마지막 코스인 애월항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자연산활어회와 4차에 걸쳐 제공되는 푸짐한 스끼다시 덕에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에게 애월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활어회 주문 시 1차로는 자리돔, 갈치회, 고등어회, 콩, 미역이 제공되며, 2차로는 복어껍질, 훈제오리, 샐러드, 게장이 제공된다. 3차 스끼다시에는 소라, 멍게, 해삼, 활전복, 군소, 키조개 관자, 문어 등이 포함돼 있으며, 4차 스끼다시 콘샐러드, 김치전, 옥돔구이, 튀김, 매운탕은 활어회를 즐긴 후 맛볼 수 있다.

또한 애월을 대표하는 제주도 횟집 ‘해송수산물회센타’에서 도보 5분이면 애월 카페거리에 도착할 수 있어 식사 후 커피 및 음료를 즐기기에 좋은 입지라는 평.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 중이며, 식당 측은 왕복 20분 거리 내 차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지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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