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날씨는 아침 기온 서울 9도, 춘천 6도 등 10도 안팎의 기온 예상되며, 서울의 낮 기온 20도, 전주, 광주 21도로 오늘보다 4~5도 정도 높겠다 <사진=기상청>

절기 ‘상강’인 오늘 날씨는 늦가을 추위가 다가온 듯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 때문이며, 여기에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렸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서쪽에서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오늘 밤까지 약간의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겠다.

내일부터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차츰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모레 새벽부터는 전국에 한 차례 가을비가 내리겠다.

이렇게 날이 추워지면서 내일 산간지역에서는 서리나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으며, 지표면에서 엉겨 붙은 수증기가 서리로 변해 내리면서 농작물 등에 피해를 줄 수도 있겠다. 여기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날씨는 아침 기온 서울 9도, 춘천 6도 등 10도 안팎의 기온 예상되며,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서울의 낮 기온 20도, 전주, 광주 21도로 오늘보다 4~5도 정도 높겠다.

모레 화요일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예보돼 있으며 서울의 낮 기온 19도, 강릉 16도, 부산 21도까지 오르겠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내일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3~4m로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또, 동해안과 제주해안에서는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 가능성이 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아침기온이 내림세를 타면서 점차 추워지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겠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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