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에서는 쌀쌀한 가을, 원기회복 특집이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식탁을 빛내는 명품생선, 밥도둑계의 귀족인 굴비와 원기 회복 끝판왕, 양념돼지갈비의 맛집이 소개됐다.
처음 찾아간 곳은 굴비 전문점인 ‘ㅇ’ 식당이었다. 메인요리인 굴비구이가 나오기 전에 어마한 가짓수의 밑반찬이 나왔다. 이곳의 감칠맛을 자랑하는 밑반찬은 얼갈이 된장국, 고추장 굴비, 토하젓, 낙지젓 등 13가지였다.
매인요리 굴비구이는 1인당 2마리로 세팅되고 있으며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가져온 참조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3년 동안 간수 뺀 소금으로 염장한 굴비가 이 식당의 비결이었다. 식당에서는 밥에 굴비살과 토하젓을 올리고 김에 싸먹으면 최고의 궁합이라며 더 맛있는 먹는 방법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굴비를 손으로 들고 순식간에 먹어치우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개그맨 문세윤은 밥 위에 굴비살을 크게 올려 먹은 후 포슬포슬한 굴비 살점이 입안으로 들어 왔을 때 곳곳을 침투하는 느낌이라며 그 고소함에 감탄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양념 돼지 갈비 전문점 ‘ㅅ’ 식당이었다. 문세윤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들은 모두 한 번씩 와봤을 만큼 이미 맛이 보장된 맛집이었다.
이곳 양념돼지갈비는 뼈 모양이 예쁜 1번과 2번 부위 갈비를 직접 세 번 포를 떠서 만든 것이라고 하며 비법 양념이 아닌 기본양념에 좋은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이곳의 비결이라고 한다. 또,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양념돼지갈비에 파 무침을 말고 고추장을 푹 찍어 먹는 것을 추천했다.
유일하게 이 식당에 와 본 적이 없는 문세윤은 양념돼지갈비를 맛보고는 촬영 전, 다른 출연진들에게 맛이 어떠냐는 질문을 했었는데 “네가 알고 있는 오리지널 양념돼지갈비의 맛이야”라는 답변을 들었었다며 그런데 그 말이 정답이었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방송에서 개그맨 김준현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갈비양념비빔밥’을 소개했다. 양념돼지갈비의 양념국물을 버리지 않고 한 곳에 모은 후 양념 국물을 끓이고 밥에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된다. 개그맨 유민상은 부드러운 마가린 간장밥 같다며 입맛에 맞는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