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3년에 창립된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브랜드 모엣&샹동(Moet&Chandon)에서 그랑 빈티지 블랑 2008과 그랑 빈티지 로제 2008을 선보인다. 모엣&샹동은 모엣 임페리얼부터 그랑 빈티지 컬렉션, 그리고 경쾌한 모엣 로제 임페리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샴페인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 모엣&샹동 그랑 빈티지 2008(The Moet&Chandon Grand Vintage 2008) <사진=모엣&샹동>

이번에 국내에 출시하는 모엣&샹동 그랑 빈티지 2008(The Moet&Chandon Grand Vintage 2008)은 해외에서 7월 중 첫선을 보였다. 모엣&샹동의 셀러 마스터 브누아 구에즈(Benoît Gouez)는 그랑 빈티지 2008을 두고 "신선하고 산도의 특성을 정의함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다"고 요약하며 최근 10년 중 그 해는 추웠던 해 중 하나였다고 했다. 

그는 2008년 빈티지의 경우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수확했고, 이 포도들은 9.8%의 잠재 알코올과 H2SO4가 8.6g/L로 pH 2.98을 보였다며 1995, 1996년 이래로 이러한 산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이번에 출시되는 그랑 빈티지 2008은 최상급 포도만을 수확하여, 7년 동안 셀러에서 훌륭한 숙성 과정을 거쳐 나온 샴페인으로 탁월한 성숙도와 카리스마를 보인다.

'모엣&샹동 그랑 빈티지 블랑 2008(The Moet&Chandon Grand Vintage Blanc 2008)'은 샤도네이 40%, 피노 누아 37%, 피노 므뉘에 23%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한 시트러스, 베르가못, 아카시아 꽃향과 함께 아니스와 그린토마토향, 천도복숭아와 백도 그리고 아몬드, 바닐라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백후추 향 등이 부케를 완성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과즙이 가득한 백색 과일에서 느껴지는 맛이 산미를 감싸주며, 이 과정에서 와인이 가진 신선한 풍미는 시트러스 향이 감도는 활기 넘치고 군침을 돌게 하는 피니시로 생기 넘치며 매력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모엣&샹동 그랑 빈티지 로제 2008(The Moet&Chandon Grand Vintage Rose 2008)'은 피노 누아 46%(이 중 20%는 레드와인), 샤도네이 32%, 피노 므뉘에 22%로 구성되어 있다. 섬세한 향과 정밀한 풍미를 보여주며, 선명하고 밝은 딥 핑크 색조를 띠고, 푸르스름한 금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로제 샴페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두드러지는 꽃향과 과일향이 특징이며, 라즈베리, 체리 블러드 오렌지의 신선한 과일 향 등의 섬세한 부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잘 익은 딸기, 블랙커런트, 그레이프프루트 향이 마지막까지 느껴지는 상쾌한 피니시로 대미를 장식하며, 솔직 담백하고 정밀한 풍미가 강렬한 인상적인 맛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