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준결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가대표 와인 소믈리에(대학생부문) 준결선에 진출한 김형욱 소믈리에를 소개합니다.
 

▲ 김형욱 소믈리에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대학생 부분에 참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형욱이라고 합니다. KISA(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를 통해 멋진 분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Q.2)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원래부터 주류에 관심이 많았어서 21살 조니워커스쿨을 다니게 된 계기로 바텐딩을 시작했습니다. 학업과 병업해서 2년정도 바텐딩을 했는데 와인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바텐더 시험을 볼 때도 와인 부분은 전부 패스할 만큼 문외한이였는데 이걸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그렇게 와인 클래스를 등록하고 책으로 독학을 같이 하면서 점점 와인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은 제 일상에 언제나 함께 할 만큼 와인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Q.3) 경기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별도로 경기대회 준비를 하지는 않았고 틈틈이 WSET lv.3의 교재를 이용하여 복습하는 걸 생활화 했습니다. 와인샵이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호기심이 생기는 와인은 반드시 직접 구해 마셔보고, 모르는 부분은 책에서 찾거나 검색하는 걸 일상으로 하고 있어요. 또한 마셔본 와인은 개인 SNS에 테이스팅을 업로드하여 기록하는 걸로 그 와인에 대한 인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Q.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와인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와인이라면 종류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와인을 아주 좋아해요. 한국에는 보졸레누보 이외의 보졸레 와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지역 특유의 순수한 과실의 아로마를 그대로 간직하며, 색이 맑고 향기로운 와인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 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현지 농장에서 1년정도 포도를 직접 가꿔보는 경험을 갖고 싶다.

Q.5) 소믈리에로서 목표는 무엇인가요?

많은 목표가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현지 농장에서 1년정도 포도를 직접 가꿔보는 경험을 갖고 싶어요. 책과 매체를 통해서 매번 접하는 포도품종이지만 직접 닿아오지 않는 게 제배와 양조인데, 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릴 때 이를 직접 경험하여 포도나무의 한 해의 생태를 느끼고 제가 제배한 포도를 한웅큼 쥐어 먹어보는 게 제 목표입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16 제 12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9월 24일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하였으며, 2016년 10월 28일~29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경기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국(02-9629389)으로 연락 하면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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