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소] 석동유 소믈리에, 티소믈리에 부문 경희대학교 재학

승인2016.10.25 14:00:10

'제12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준결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가대표 티소믈리에 부분 준결선에 진출한 석동유 소믈리에를 소개합니다.
 

▲ 석동유 소믈리에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제 3회 국가대표 티소믈리에 경기에 출전한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2학년)에 재학 중인 석동유라고 합니다. 현재 강남에 위치한 와인복합공간인 와인공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2) 본인이 느끼기에 차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차가 가진 향이 바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차 한 잔에서 풍겨 올라오는 향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마련입니다. 제가 주목하고 싶은 점은 차를 다 마신 후 찻잔에 남겨진 향입니다. 향이 잔에 베여 오랜 여운을 주기 때문이지요. 똑같은 나무에서 나온 찻잎이어도 산화발효도 및 제다과정에 따라 그 향과 맛, 색이 달라집니다. 이를테면 청차의 경우 꽃 향이 홍차의 경우 과일향이 농밀하게 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차를 드셔보기 시작하신다면 한동안은 한 잔의 차가 풍겨오는 향의 매력에 헤어 나오실 수 없을 것입니다.

Q.3) 경기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학교에서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와인·워터·티 전문가 과정에서의 차 수업을 통해 이론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면서, 나라별 차에 대해 정리를 해놓았었습니다. 이론수업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티 테스팅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차와 접해보았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테스팅 및 서비스 측면에 있어서는 같은 업장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차 전문가 김진평 소믈리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테스팅 기법부터 시작해, 찻잎을 감별하는 방법과 차의 특징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Q.4) 좋은 티소믈리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도 아직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꼭 이래야만 좋은 소믈리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차는 와인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와인을 나라별로 지역별로, 품종별로 찾아 마시듯 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각 나라별로 같은 종류의 나무라도 그 맛이 다르며, 어떤 차로 만드느냐에 따라 향과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그 점을 기억하며 와인을 공부하듯 차를 공부해 나가는 것이 좋은 티 소믈리에가 될 수 있는 방 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5) (본인)께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시나요?

전공분야인 만큼, 식음료 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중 워터와 티를 중점적으로 계속 공부해 그 분야에 있어 정통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와인을 선택하듯 사람들이 차를, 워터를 선택해 마시는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제 큰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차에 대한 편견을 깨준 청차, 그 중에서도 철관음을 가장 좋아한다. 계속 공부를 하여 워터와 티에대한 전문가가 되고싶다

Q.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향차를 제외하고, 순수한 차에서는 청차를, 그 중에서도 철관음을 가장 좋아합니다. 차에 대한 편견을 깨준 장본인이 청차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아직 많은 공부가 필요하지만, 차에 대해 무지했던 시절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홍차와 가향차 그리고 블렌딩 차를 제외하곤 다른 차를 먹어본 적이 얼마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차에 섞지 않으면 꽃 향이나 과일 향과 같은 향이 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편견을 깨준 것이 바로 청차-철관음이었습니다. 차 수업을 들으며 처음 마셔본 청차-철관음에서는 신기하게도 국화, 난초와 같은 꽃향과 과실향이 상쾌하게 올라왔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고 난 후의 입안과 코에서 맴도는 여운이 무척 인상깊었고요. 그 이후로부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차는 철관음이 된 것 같습니다. 자주 마시지는 못하지만 머릿속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16 제 12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9월 24일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하였으며, 2016년 10월 28일~29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경기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국(02-9629389)으로 연락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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