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이학수)가 물 분야 보유 기술특허 중 6건을 국내 중소기업 9개사에 무상양도하고, 24일(월) 본사(대전시 대덕구)에서 특허 양도증 수여식을 가졌다.

K-water는 국내 물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기술나눔 대상 특허(52건)를 공사 홈페이지 및 경기테크노파크, 기술거래전문기관을 통하여 공지한 후, 양수 신청을 받아 무상양도를 진행했다.

양도한 특허는 ‘물 관리 지능형 경보시스템’, ‘수문관측장비 보호용 부유물 차단장치’ 등 총 6건이다.

지능형 경보시스템은 축적된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조작 실수나 기기 고장을 판단해 문자 메시지 알림 기능 등으로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또한 관리자에게 조치방안까지 제시하여 물 관리 분야 외에도 여러 안전관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이번에 특허를 양수받은 받은 기업은 ㈜바이오릭스를 비롯한 국내 9개 중소 및 벤처기업이다. 하나의 특허에 2개 기업 이상 신청 시 지분 공동배분 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올해 개소한 ‘물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기술 멘토링, 공동연구개발,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특허를 활용한 신규 사업화 촉진을 돕는다.

안정호 K-water 기술관리처장은 “이번 특허 무상양도로 K-water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여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 개발로 이어져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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