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소믈리에를 만나다] 이 경석 소믈리에

제6회 전통주 소믈리에(대장금) 대회 우승자 " 이경석 전통주소믈리에"
승인2015.10.08 14:15:15
▲ 이경석 전통주소믈리에

[PEOPLE] 2015년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이경석 소믈리에를 만나본다.

2015년 제6회 전통주 소믈리에(대장금) 경기대회 우승자, 현직 소믈리에로 근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광고 에이전시에 8년째 재직중인 우리 술을 정말 사랑하는 직장인 이경석 전통주 소믈리에를 만나 봅니다.

전통주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

2~3년 사이 크게 성장한 크래프트 맥주에 호감이 있던 차에 왜 막걸리는 같은 곡주인데 꾸준히 사랑 받지 못할까 궁금했습니다.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지인과 함께 올해 6월 막걸리학교에 등록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고객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전통주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식처럼 술도 기호가 달라 하나를 추천하기 보다 좋은 술을 찾는 습관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손에 닿는 좋은 한가지는 근처 대형마트에 들러 보는거에요. 요즘엔 꽤 많은 전통주가 입점해있어 반가운 일이기도 하고 품질과 인기를 가늠해 큐레이션을 거친 상품들이기 때문에 면면을 보면 모두 뛰어난 술 들입니다. 냉장 매대엔 생막걸리, 일반 매대엔 살균막걸리와 살균약주, 증류주들이 진열되어 있지요. 이 중 성분표를 확인하고 끌리는 제품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눈을 감고 편견 없이 맛을 보되 맛의 이유를 찾아가는 방법은 전통주를 즐기는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전통주 소믈리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인된 협회에서 주최하는 전통주 대회에 입상하는 방법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질을 키우는데는 공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막걸리학교, 전통주연구소, 한국가양주연구소 등 전통주 관련한 좋은 교육기관들이 있구요. 전통주갤러리처럼 상시 시음하기 좋은 공간도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막걸리학교의 문선희국장님이 기획한‘소믈리에 양성을 위한 단기강좌’에서 크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박록담 선생님과 류인수 소장님, 허시명 교장님의 저서는 전통주에 깜깜한 제게 길을 내어 주었습니다.

소믈리에가 있으므로 해서 방문하는 고객이 얻는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앞서 맛의 이유를 찾는 과정이 전통주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라 말씀 드렸고 소믈리에는 이 과정을 보다 짧은 시간에 다채로운 시각에서 재기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소믈리에가 있다면 고객이 마음 놓고 즐기는데 집중할 수 있겠지요. 좋은 술들을 만날 때 누구보다 기뻐하고 술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이니까요.
 

▲ 전통주경기대회 시상식 (수상자중 가운데 이경석소믈리에)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에서 수상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경기대회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경기대회는 전통주를 오늘날의 다양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할 수 있고, 음식과 매칭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미각으로 감별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대회입니다. 필기시험으로 기본 지식을 점검하지만 그 외 전통주 상식퀴즈 등 예능적인 재미요소도 갖춘 대회이기도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는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풍성한 잔치가 될 것이고요. 무엇보다 전통주가 알려지는데 일조하는 대회로서 명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관계자 분들의 노고가 큽니다. 감사 드립니다.
 

▲ 전통주 경기대회 모습

- 힘들었던점?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등등

일단 재미있는 공부라 힘든 건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퇴근 후의 짧은 시간에 준비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겠습니다. 마지막 2주간은 집에 들어간 적이 두 세번 정도였던 것 같고요. 야근에 익숙해서 이정도야 뭐.. 우리나라 직장인은 누구나 소화하는 스케쥴입니다. 일단 과정 자체가 어렵지 않고 재밌어요! 전통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도전하실만한 대회입니다. 넓지 않은 우리나라의 방방곡곡에 숨은 반짝이는 매력에 푹 빠지실거에요.

대회 수상 이후에 달라진 것이 있는지?

수상자라는 허명이 하나 생긴 것이 달라진 점 이려나요. 다른 입상자분, 참가자분들의 뛰어난 면모, 다양한 경험들이 많으신데 만찬 시간이 맞지 않아 한 자리에서 교류하거나 인사 나눌 수 없던 것이 아쉽습니다. 훌륭했던 스터디 팀원들과 깊이 친해지게 된 것, 전통주 관련 지인들이 많아진 것은 크게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장래 희망은?

광고회사 이력을 살려 더 많은 전통주가 알려질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먼저 지인들끼리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10월 들어 곳곳에서 열리는 막걸리축제에 출품된 막걸리를 시음하고 평가하는‘우리끼리 숟가락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지역 술 관련 팝업스토어 의뢰를 받아 기획하고 있고요. 이 분야를 멀리 봤을 때,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막걸리학교의 양조심화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와인, 위스키, 사케에 뒤지지 않는 전통주 분야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막걸리학교 동기들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참가시 청양둔송 구기주 최미자명인과 함께

기타 하시고 싶은 말 ?

전통주는 아직도 전통술들이 발굴되고 있고, 새롭게 개발하고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 역동적인 분야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식인 쌀,밀,조,수수 등의 친숙한 곡식으로 빚은 우리술입니다. 더 많이 조명받고, 사랑받고, 평가받아야 더 좋은 우리술이 탄생합니다. 자랑할 만한 우리 문화의 자산을 만들어가시는 일선에 계신 산업관계자들께 큰 박수 드리고 싶고 당장의 수익보다 독창적인 브랜딩의 가능성이 보이는 이 분야에 더 많은 인재들이 뛰어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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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염규 기자  matnmut@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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