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채널A ‘서민갑부’ 97회에서는 김밥으로 서민갑부가 됐다는 프랜차이즈를 이긴 동네 분식집 사장 곽정호씨와 김성연씨의 성공 비결이 공개됐다.

식당이 즐비한 한 번화가에 위치한 분식집, 그 안은 점심시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제작진이 내부를 살펴 본 결과 다른 분식집과도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였다. 그렇다면 이 분식집만의 특별한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 부부의 성공의 시작인 김밥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곽정호씨가 밝힌 성공의 비결은 바로 ‘끊임 없는 시도와 변화’였다. 방송에서는 김밥에 필수 재료인 햄을 빼고 다른 내용물로 튼실하게 속을 채운 김밥부터 분식집에서는 보기 힘든 레몬청까지 남다른 시도와 변화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곽정호씨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다양하고 입맛도 다양하게 변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본인으로서는 시행착오를 통해서라도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의 입맛이나 취향, 유행과 같은 것들은 변화를 주지 않으면 이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끈임 없이 변화를 주고 시도를 거듭해 맞춰가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음식의 비법은 무엇일까? 곽정호씨의 아내 김성연씨는 모든 요리에 똑같은 ‘육수’를 넣고 요리를 하고 있었다. 직접 만든 육수를 모든 요리에 쓴다는 분식집, 이 육수가 바로 이 분식집 맛의 비밀 병기였다.
 

▲ 성공의 비결, 육수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곽정호씨는 이 육수를 직접 만들고 있었다. 양파, 북어 대가리, 멸치, 건새우, 고추씨 등이 그 재료였다. 특별하진 않지만 고르고 고른 건강한 재료들, 이 맛을 내기 위해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곽정호, 김성연 부부에게 음식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만드는 일은 분식집 맛을 지켜내는 고집스러운 비법었였다. 결국 음식의 기본인 ‘맛’을 지키는 것이 프랜차이즈를 이긴 서민갑부 의 성공 비결인 셈이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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