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주류주식] 28일(금) 마감시황, 하이트진로 맥주 가격 인상 기대에 4.1% 급등, 풍국주정 5% 이상 급락

승인2016.10.28 16:27:25

28일,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다시 밀리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4.70포인트) 하락한 2019.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다르지 않다. 오전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종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0%(8.40포인트) 하락한 640.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28일 국내 증시 및 주류주 마감시황

주류주 시황은 크게 갈렸다. 하이트진로(000080)와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가 각각 4.10%, 2.62% 로 크게 상승했지만, 그 외 다른 종목들은 보합, 하락세였다. 특히 풍국주정은 5.12%, 국순당은 2.30%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오늘 하이트진로의 상승은 맥주 출고가 인상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맥주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던 오비맥주가 다음달 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4년 3개월 만에 평균 6%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어OB 병맥주 500㎖ 출고가는 기존 1081.97원에서 1147원으로 65원 오르고, 카프리 병맥주 330㎖는 기존 994.63원에서 1054.41원으로 60원 오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6월 제조사가 도매상에 주는 빈 병 취급수수료 12원 인상, 2013년 국산 맥아를 구입하면 수입 원료 관세를 30% 면제해주던 할당 관세 폐지, 지난 6월 노조파업으로 인한 인건비 3.5% 상승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을 감안할 때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후 롯데주류, 무학(033920), 보해양조(000890) 등 후발 주자들도 1~2개월 안에 잇따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카스 병맥주 출고가는 500㎖ 기준 현재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 오른다고 했다. '하이트', '맥스' 등을 판매 중인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가격 인상 여부와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클라우드의)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출고가는 다양한 방안이 고려돼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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