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이 평소와는 좀 다른 이유로 조명을 받았다. 그의 주류 습관 때문이다.
지난 5월, 김정은은 10대 스위스 유학 때부터 명품에 집착했던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간다며 스위스가 24개의 대북 금수(禁輸)품목을 지정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28일, 인디펜던트지는 북한의 김정은의 주류 습관에 관해 보도했다. 김정일 집안의 셰프였던 후지모토 켄지는 KBS에 김정은이 북한의 김정은이 하룻밤 사이에 와인을 10병을 마시며 특히 보르도 와인을 즐긴다고 말했다.
후지모토는 김정은이 저녁식사에서 6명의 여성과 함께 고가의 클라레를 마시며, 하룻밤 사이에 10병의 보르도 와인을 마셨다고 했다. 참고로 후지모토 켄지는 2001년 일본에 돌아오기 전까지 김정일 일가 전속 요리사로 활동했었고, 그 후에 일본에 돌아와서 그들에 대한 책을 썼다.
북한으로 주류 수입은 올 초에 2배 늘며 2,000만 파운드어치를 수입했으며, 2011년 정권을 쥔 후 샴페인의 수입은 껑충 뛰었다고 한다. 7월 보도에 따르면 그는 우리 돈으로 약 8억 6천억의 주류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골초에 스위스 치즈를 즐긴다고 하며, 이러한 식습관으로 비만과 고혈압, 당뇨, 통풍 등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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