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N ‘알토란’에서는 만 원으로 즐기는 활력 밥상이라는 주제로 단 돈 만원으로 가능한 보양식에 대해 소개됐다. 남재현 내과 전문의는 ‘굴’을 그 중 하나로 꼽았다.

10월에서 12월 제철을 맞은 완전식품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단백질의 함량이 풍부하며 성인 하루 권장량 아연이 8~9배가 많아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이라고 한다.
 

▲ 단백질이 풍부한 굴 <사진=MBN '알토란' 방송 캡쳐>

남재현 전문의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유자광이 여자를 좋아하는 연산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함경도에서 굴과 전복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남성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굴은 남자에게만 좋은 음식일까? 남재현 전문의는 오히려 여성을 위한 최고의 음식이라며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도 굴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속담에도 배타는 어부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 딸은 얼굴이 하얗다라는 말이 있다며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백효과와 피부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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