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퍼스 원(Opus One)

[세모술, 와인, #15] 오퍼스 원(Opus One), 여기에 'Opus'는 음악에서 '작품' 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다. 처음 출시할 때 'Opus'로만 하려다가 뒤에 One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워낙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는 오퍼스 원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와인 메이커이자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의 오너였던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와 나파밸리의 특급 와인메이커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가 합작한 와인으로 라벨에도 이를 표현하기위해 이 전설적인 두 인물의 얼굴 옆모습을 이미지화 해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신세계와 구세계의 완벽한 조화라는 평과 함께 지금까지 많은 평론가들이 호평을 내놓고 있다. 최근 빈티지에 대한 점수를 봐도 12 빈티지가 제임스 서클링 97점, 로버트파커 96점, 13 빈티지가 제임스 서클링 100점, 와인 스펙테이터 92점으로 상당히 높다.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쁘띠베르도, 말벡 품종 블렌딩으로 알코올도수 14.5%이며 진하고 농축된 향과 드라이하며 감칠맛 나는 풍미가 특징이고, 소고기, 양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금양인터내셔널 등이 수입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