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착한 기름 전성시대, 알면 약 모르면 독이라는 주제로 똑똑한 기름 섭취법에 대해 공개됐다. 바로 그 첫 번째는 ‘기름의 발연점에 따라 요리법을 달리해라‘였다.
방송에서는 160도에서 170도 정도로 발연점이 낮은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열을 가하지 않는 음식요리에 적합하고 올리브유는 간단한 볶음요리, 발연점이 높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는 구이나 튀김요리에 적합하다고 했다.
들기름으로 볶음요리를 하고 올리브유로 튀김요리를 하는 등 잘못된 기름 사용법은 건강에 안 좋은 영양을 미친다고 한다.
방송에서 정은주 주부는 식물성 기름은 몸에 좋아 국이나 조림, 볶음 할 때 매 끼니 세 숟갈 이상씩 꾸준히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연 한의사는 아무리 식물성 기름이 몸에 좋다지만 과잉 섭취하면 당연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기름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기름이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산패되면서 독성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면역력은 저하되고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발연점에 이은 건강 악화의 원인은 기름 과잉 섭취였다. 방송에서는 실제 정은주씨가 요리에 사용한 기름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권장 섭취량을 훨씬 초과하는 양의 기름을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리브유는 하루 두 스푼, 들기름을 비롯한 참기름, 카놀라유, 포도씨유는 하루 세 스푼 이하로 섭취하는데, 식물성 기름의 총 섭취량은 하루 세 스푼이 넘지 않도록 기름의 중복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착한 기름이라고 불리는 식물성 기름도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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