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N ‘수요미식회’ 에서는 먹을수록 중독되는 양고기의 신세계, 다양한 비쥬얼과 침샘이 고이는 맛있는 양고기 요리가 소개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제일 맛있는 고기라고 칭해질 만큼 양고기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양고기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인류가 먹는 고기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 돼지 등은 종교나 민족적인 관습에 따라 먹지 않는 곳도 있지만 양은 그렇지 않다며 인류 공통이 즐겨먹는 고기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양고기는 ‘양꼬치’로 많이 먹을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양고기를 거의 먹지 않았다며 우리 자연환경에서는 양을 키우기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에 들어온 중국 동포들이 중국에서 먹던 음식도 가져 들어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양꼬치라고 말했다.

양고기만 들어오고 조리법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양고기를 우리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양꼬치로 먼저 소개되어 번져나가면서 양고기하면 양꼬치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 남아공 스타일의 양고기 바비큐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방송에서는 “야생이 느껴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평을 들은 야성적인 남아공 스타일의 ‘양고기 바비큐’가 소개됐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양고기의 누린내가 강하지도 않고 흐리지도 않은 적당하게 느껴지는 양고기의 향이 좋다고 말했다.

또, 평소 초딩 입맛으로 알려져 있고 양고기를 못 먹는 전현무가 양고기 바비큐는 씹으면 씹을수록 씹는 재미가 있고 육즙이 주는 행복감을 느꼈다고 평하기도 했다.
 

▲ 한국식 양고기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다음으로 소개된 파절이와 함께 즐기는 한국식 양고기는 어떨까? “박보검 스타일 양갈비”, “양고기 백화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 비쥬얼과 맛에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동엽은 다양한 한국식 밑반찬 때문인지 몰라도 계속 먹게 된다고 말했다. 또, 박보검 스타일의 양갈비라는 평의 주인공은 홍신애 요리연구가였는데,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배우 박보검은 여리여리한 이미지인 것 같은데 어떨 때 보면 남성적인 모습이 있다며 양갈비를 비유한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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