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매년 15만 명의 참관객이 모이는 제8회 Hong Kong Wine and Dine Festival이 열렸다. 그곳에서 보르도와인협회 CIVB(Le Conseil Interprofessionel du vin de Bordeaux) 대표 Allan Sichel은 중국으로의 보르도 와인 수출이 2015년보다 22% 증가하며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그는 홍콩의 경우 보르도 와인 수출량은 740만 리터로 11%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24% 증가한 2억 7,800만 유로로 이것은 병당 더 비싼 와인을 소비하는 홍콩의 성숙한 와인 소비 시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은 지금 보르도 와인 수출액의 16%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큰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여전히 중국은 두드러진다."고 말하며 "올해만 중국은 5,020만 리터, 금액으로는 3억 유로 규모의 수출액으로, 보르도 전체 수출량과 수출액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의 보르도 빈티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9월 가뭄과 건조하고 쨍쨍한 날들, 며칠 간의 비로 인해 2016 빈티지가 정해졌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날씨는 빈티지 성숙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형성했고 2016 빈티지는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CIVB에 따르면 9월 5일 수확을 시작한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 화이트 품종에 대해서 한 보르도의 와인메이커는 매우 좋은 아로마와 살아있는 산도, 신선함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9월 24일 수확을 시작한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 그리고 10월 12일 마지막 수확을 한 카베르네 소비뇽을 언급하며 "정말 아름다운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레드 품종은 강한 블랙 과실의 아로마와 부드러운 탄닌, 집약된 향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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