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치협회 회장 김순자 명인 명장은 4일에서 6일까지 진행되는 2016 서울김장문화제에 총감독을 맡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명인의 클래스”와 “명인의 김장간”, “희망나눔 김장간”을 직접 진행한다

서울김장문화제가 달라졌다! 더 큰 나눔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더욱 재미있어진 문화와 놀이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 11월 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BIG 4 : 더 큰 사랑, 김장나눔(Big Share), 더 큰 행복, 서울김장간(Big Tent), 더 큰 열정, 김장난장(Big Play), 더 큰 즐거움, 함께식탁(Big Table)>으로 즐기는 김장놀이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김장문화를 버무린다.
 

▲ 2016 서울김장문화제, 김순자회장 100년 포기김치 제조비법 재현 <사진=한성식품>

제 3회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2014년부터 시작하였다.

천 년의 역사를 지닌 김장의 의미를 담고, 따듯한 기부로 이어지는 김장나눔행사와 김치산업전, 김장재료판매, 발효음식전시, 심포지엄 개막식, 김장담그기, 먹거리, 문화체험 등 친구와 함께 김장을 담그고, 서울광장에서 흥겨운 잔치가 벌어진다.

개막식에는 한.일 양국 이원 생중계로 도쿄 김장문화제가 동시에 진행 되어 화합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김순자 대표이사의 인터뷰와 같이 생중계되었다.

대한민국 김치협회 회장(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대표는 3일 동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4일 오후 2시부터 오후7시까지 “명인의 김장간”,  5일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희망나눔 김장간”을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명인의 클래스”를 직접 진행한다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5시간 동안 3타임으로 나누어 펼쳐지는 ‘명인의 클래스’ 코너에서 20여명의 예약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전통의 향기가 살아있는 “100년 포기김치” 담그는 법을 선보인다. 이어 일반인들은 김순자 대표가 시연한 ‘100년 포기김치’를 직접 실습해 보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100년 김치는 1800년대 말에 편찬된 음식 관련 고서인 시의전서(是宜全書)에 등장하는 김치를 재해석한 배추김치로 새우젓과 황석어젓으로 간을 맞추고, 낙지, 소라, 생 새우, 잣, 밤, 청각 등 고급 재료를 넣어 담근 것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순자 회장은 ㈜한성식품 대표이사로 지난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로 부터 전통명인 29호 이자 김치 명인 1호로 지정과 2012년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장 지정받은 김치전문가로, 한국의 전통 김치 이외에 미니롤보쌈김치, 브로콜리김치, 미역김치, 황제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특허김치를 개발해 왔다.

김순자 김치협회회장(한성식품 사장)“대한민국 명장으로서 숙련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식품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le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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