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점심메뉴인 짜장밥과 백합탕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아침으로 단호박죽을 먹는 중에도 점심메뉴를 고민하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식사 후 잠시의 휴식을 취한 뒤 곧 바로 점심준비에 들어갔다. 윤균상은 점심메뉴로 짜장면을 시켜먹자는 우스갯소리를 했고, 이를 들은 에릭은 정말로 짜장면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맛은 있지만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에릭의 요리 속도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침을 오후 한 시에 먹고 점심마저 다섯 시에 먹을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

맛있으나 오래 걸리는 에셰프의 딜레마로 인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에릭이 짜장면 대신 짜장밥을 해 먹자고 말했고, 면보다는 간단한 밥 요리에 모두 만족하는 의견 조율이 이루어졌다.

나PD가 짜장밥과 백합탕 조합이 좋다고 말하자 이서진은 짜장밥엔 짬뽕 국물 아니냐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에릭은 그렇게 먹는다면 점심을 5시에 먹게 될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짜장밥과 백합탕으로 점심메뉴가 확정됐다.

완성된 백합탕을 맛 본 이서진은 에릭에게 국물을 정말 잘 끓인다고 극찬했다. 또 평소 자기 음식을 잘 칭찬하지 않는다는 에릭도 맛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형제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 중 스태프들이 남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짜장밥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3' 방송 캡쳐>

에릭표 짜장밥 만드는 법

1. 감자는 볶아서 익힐 크기로 썰어준다.
2. 양파도 비스듬히 4등분하여 볶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3. 넓게 잘린 고기를 볶음용 크기로 잘라준다.
4. 파를 많이 썰어준다.
5. 튀김 수준으로 많은 기름양을 불에 올려 달궈준다.
6. 달군 기름에 춘장을 넣어준다.
7. 불 위에 올려서 타지 않도록 바닥을 잘 긁어가며 고소한 맛이 날 때까지 튀기듯이 볶아준다.
8. 춘장을 볶은 기름에 파기름이 나올 때까지 파를 볶아준다.
9. 파기름이 준비되면 돼지 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10. 미리 준비해놓은 감자와 양파도 넣고 볶아준다.
11.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다.
12. 익은 재료 위에 춘장을 얹어준다.
13. 물을 살짝 넣고 재료와 잘 섞이게 개어준다.
14. 짜장의 모습이 갖춰지면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15. 짜장맛이 푹 배이도록 잘 끓여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16.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어 떪은 맛을 잡아준다.
 

▲ 백합탕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3' 방송 캡쳐>

에릭표 백합탕 만드는 법

1. 해감된 조개를 깨끗이 씻어준다.
2. 다시마와 파뿌리를 넣고 끓여 백합탕 국물을 만들어준다.
3. 국물용 대파는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는다.
4. 맛이 다 우러난 다시마를 건져낸다.
5. 물이 끓으면 조개를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여준다.
6.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를 건져낸다.
7. 조개 살을 분리해준다.
8. 껍데기로 계속 국물을 내며 다진 마늘 2큰술을 추가해준다.
9. 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해준다.
10.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11. 통통한 조갯살을 반으로 잘라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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