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베이 사파이어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는 바카디가 소유한 진 브랜드로서, 1987년 처음 시장에 판매되게 된 짧은 역사와 비교하면 기적적인 성장을 이룬 브랜드이다.

1761년부터 전해온 레시피로 탄생한 이 진은 재료들의 완벽한 조화와 풍미,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현재 전 세계 1위 진 브랜드로써 봄베이 사파이어는 런던 드라이 진 레시피를 바탕으로 특유의 보태니컬 10가지와 세계 각지에서 수작업으로 엄선한 고품질 재료를 이용해 신선한 주니퍼베리 향에 고상하고 산뜻한 스파이스 향의 피니시를 제공한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특유의 향과 맛을 내기 위해서 10가지의 보태니컬이 첨가 되는데, 이탈리아산 주니퍼베리, 색슨 안젤리카, 올리스 루트, 코리엔더, 리콜리스, 레본껍질, 아몬드, 카시아껍질, 큐베브, 생강이 첨가된다.

또한, 일반적인 진의 경우 스피릿에 직접 보태니컬을 넣어 증류하지만, 봄베이 사파이어는 전 세계에 단 4대만 있는 카터헤드(Carterhead) 증류기를 사용해 증기주입법으로 특별하게 제조한다고 알려져 있다. 

병 디자인 또한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인데,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사파이어 원석 '인도의 별'을 모티브로, 각지고 단순한 모양으로 남성미를 강조하고 은은한 푸른빛은 여성미를 자아내 지금과 같은 중성적인 디자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보통 많이 알려진 음용 방법으로는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진과 토닉워터를 개인에 맞게 믹스하고 여기에 레몬즙을 짜 넣어 마시는 청량감는 사파이어 토닉이 대표적이다. 

알코올 도수는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40%, 미국과 수출품의 경우 47%로 상이하며, 국내에서는 바카디코리아가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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