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 화이트와인과, 오계 와이너리(대표 조성현) 아이스와인이 최고상인 Grand Gold상을 수상 했다. 사진가운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회장 <사진=연천시>

영천와인이 지난 3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제2회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Grand Gold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와인산업의 발전과 와인문화 대중화를 위하여 한국와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와인생산자협회가 주관,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0명의 최고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팅 심사결과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 화이트와인과, 오계 와이너리(대표 조성현) 아이스와인이 최고상인 Grand Gold상을 수상 했다.

이 외에도 Gold상으로 조흔 와이너리(대표 서광복) 조흔 레드, 북리 와이너리(대표 김동규) 북리 레드, We 와이너리(대표 박진환) We 화이트,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 고도리 로제, 오계 와이너리(대표 조성현) 오계 화이트가 차지했다.

이번 Grand Gold 상을 받은 고도리 화이트와인은 양조 전문 포도품종인 청수와 거봉을 브랜딩했으며, 오계 화이트와인은 MBA 포도를 착즙 및 농축하여 만든 아이스와인이다. 특히 이번 수상의 배경은 영천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품종으로 와인생산에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와인 맛을 결정하는 알코올, 산, 탄닌, 당도 등 밸런스가 매우 우수하여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영천와인은 2009년부터 꾸준한 주질 향상 교육 및 컨설팅으로 각종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2016년 대한민국주류대상 시상 에서 화이트 와인이 Best of Best상과(고도리 와이너리) 대상(오계 와이너리)을 수상한 바 있다.

영천시는 현재 18개 와이너리와 50개의 서브 와이너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연간 27만병(750ml/1병) 와인생산으로 국내와인시장의 약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레드ㆍ화이트ㆍ로제ㆍ아이스ㆍ스파클링 와인등 전국 최다 품목에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와인 중심으로 발돋움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도의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의 극대화를 기하고 또한 영천와인이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의 최고상 수상으로 영천와인의 주질이 수입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또한 전국 최고의 와인 산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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