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6일에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제6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으로 2015년 대한민국 와인·음식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국내 최초로 한국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 경연하는 대회로 전국의 많은 요리사 및 요리사의 꿈을 가진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 와인음식경연대회 시상식, 왼쪽부터 전통음식연구소 마타하리(오명순 씨)팀, 영동군수 박세복, 경주대학교 대프리카(양권득, 권민석, 김소라 씨)팀

예선에는 총 36개 팀이 참여하여, 10월 9일 서류심사인 예선전을 통과한 총 18개 팀이 10월 16일(금) 새벽부터 2개조로 나뉘어 전문가 5인의 심사를 받는 준결선을 치렀고, 준결선을 통과한 3개 팀이 같은 날 오후 소비자 100인의 심사를 받는 최종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에는 전)롯데호텔의 김성한 조리장, 연성대학교 정정희 교수, 부산 레스토랑 메르씨엘의 윤화영 쉐프, 서울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이준 쉐프, 요리연구가 고준영씨가 심사에 참여하였다.

그 결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속의 마타하리(오명순 씨)팀이 “영동차육쌈”이라는 음식과 “컨츄리 캠벨 얼리 스위트 레드 와인”과의 매칭을 들고 나와 상금 200만원이 걸린 영예의 금상을 차지하였고, “경주대학교”의 대프리카(양권득, 권민석, 김소라 씨)팀이 “영동.군.팜”이라는 음식과 “샤토미소 스위트 레드 와인”의 매칭을 들고 나와 상금 150만원의 은상을 차지하였다.

한편, “극동대학교”의 하루(심은하, 김다영, 윤정원 씨)팀은 “산머루 와인 약밥과 로제 와인 영동 수정과”라는 음식과 “샤토 미소 로제 와인”의 매칭을 들고 나와 상금 100만원과 함께 동상을 차지하였다.

참가 팀 중에서 2팀이 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어있던 특별상에는 영동 지역의 특별한 토끼고기를 재료로 사용한 영동산토끼(이영유, 이은경 씨)팀이 “와인 & 토끼꼬치”라는 음식과 “샤토미소 캠벨 드라이 레드 와인”의 매칭을 들고 나와 수상하였고, “영동대학교” 소속의 3’kims(김은영, 김건우, 김경진 씨)팀이 “와인을 마신 갈비찜”이라는 음식과 “컨츄리 산머루 스위트 레드와인”의 매칭을 선보여 수상하였다.

장려상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속의 로맨틱한 두 여인(박은향, 김민선 씨) 팀, “우송정보대”의 백종혁 외 2명(백종혁, 김수혁, 홍승희 씨)팀, “우송대”의 Challenge chef(김용석, 도혜정, 김지수 씨 팀), “경주대”의 UP(고재선, 박윤성, 최지영 씨)팀, “경기대”의 Lay(명진혁, 조선욱 씨)팀, “호남대”의 의좋은 돼지 3남매(김호영, 김지욱, 장효진 씨)팀, “극동대”의 맛깔손(이진서, 이아림, 김준걸 씨)팀 등 7개팀이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한 조리장은 먼저 한국와인의 발전에 놀랐으며, 한국와인의 발전과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인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음에 큰 의의가 있으니 지속적으로 한국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통해 한국와인에 어울리는 음식 개발과 스토리텔링 등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한국와인의 6차 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세복 영동군수는 2015년 대한민국 와인·음식 경연대회를 통해 한국와인의 우수성과 다양함을 많은 분들에게 홍보하고 알리며, 또한 영동와인에 어울리는 먹거리가 개발되어 한국와인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자료제공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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