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라주리즈, 돈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

[세모술, 와인, #19] 이번에 소개하는 와인은 요즘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에라주리즈(Errazuriz)' 와인 중 대표 와인인 '돈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Don Maximiano Founder's Reserve)'다. 

'돈 막시미아노 에라주리즈'(1832-1890)는 칠레의 대통령 4명을 배출한 칠레의 케네디가 라고도 불리는 가문의 와이너리 설립자이다. 이 사람의 이름을 딴 와인이 탄생하게 된 것은 에라주리즈 와인의 현 대표이자 5대손인 에두아르도 채드윅에 의해서다. 

에라주리즈의 와인들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동안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17개국에서 개최된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에서 9번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와인들을 물리치고 1등에 올랐다. 그 중에서 5번은 돈 막시미아노가 1등을 차지했다.

이 와인의 포도는 돈 막시미아노가 조성한 칠레의 아콩카과 밸리에서 생산되며, 14빈티지 기준 카베르네 소비뇽 68%, 카메네르 18%, 말벡 9%, 쁘띠 베르도 5%로 구성되어 있고, 14%의 알코올도수를 가진다.

최근에는 13년도 '베를린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1위를 했고, 13빈티지가 Wine Advocate 93점,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에게 94점을 받았으며, 14빈티지는 제임스 서클링에게 96점을 받았다. 

'돈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는 미세한 탄닌에 복잡한 아로마를 가지고 스파이시하며 과실맛을 가졌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아영FBC에서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