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과 공동으로‘충북영동 와이너리 지도’책자를 1,000부 발간했다고 밝혔다. 와이너리 투어가 본격화된다면 국내 와인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 와인 구입을 희망하고 직접 와이너리 투어를 해 보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9일 발간된 와이너리 지도는 영동군내 읍면별 와이너리와 주변의 관광지, 맛 집, 유명한 산도 보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 충북 영동 와이너리 분포, 시음부터 체험, 숙박까지 한눈에 쏙, 충북영동와이너리 지도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이 책자에 소개된 와이너리는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가 40곳이다. 와이너리별로 판매하고 있는 와인과 시음, 식사, 숙박, 체험, 견학 등 다양한 서비스가 표시되어 있다. 또한 영동에 있는 와인상설 전시 판매장의 주소, 연락처, 휴관일에 관한 정보도 상세히 실려 있다.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국산 와인은 와이너리 농가에서 직접 키운 포도로 만든 수제 와인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하다보면 집집마다  와인의 맛이 다르듯 와인 속에 담긴 농장주의 철학과 인생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색 다른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국내 와이너리 투어가 활성화되어 국산와인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와이너리 지도 책자는 영동 심천면에 위치한 와인상설 판매장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와인연구소로 들어오면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염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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