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1 ‘대식가들’에서는 찬바람 불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 바다를 머금은 풍미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까서먹는 재미까지 겸비한 ‘조개’에 대해 방영됐다.

이욱정 프로듀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조개의 종류가 무려 11만 종에 이른다며 그중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양식하고 있는 조개는 50에서 60종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박정배 칼럼니스트는 조개의 역사가 1억 년이 넘는다며 비교적 채집이 쉬워 인류 최초의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 조개구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리비 <사진=KBS1 '대식가들' 방송 캡쳐>

그렇다면 네티즌이 선택한 조개의 식탐랭킹은 어떻게 될까? 5위는 바로 감칠맛이 풍부해 국물 요리에 제격인 홍합이 차지했다. 방송에서는 홍합으로 만든 천연 조미료, 합자장에 대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서 4위는 칼국수, 부침개, 파스타 등에 들어가는 팔색조 매력의 바지락이 차지했으며 3위는 전복이, 2위는 조개구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리비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무엇일까? 1위는 바로 밥상위의 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인 꼬막이 차지했다.

또, 방송에서는 요리연구가 히데코의 일본식 키조개 양념밥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했다. 키조개의 모든 부위를 이용해 만든다는 키조개 양념밥, 어떻게 만들까?
 

▲ 일본식 키조개 요리, 키조개 양념밥 <사진=KBS1 '대식가들' 방송 캡쳐>

일본식 키조개 양념밥 만드는 법

1. 관자, 날개살, 꼭지살을 손질하여 잘게 썬다.
2. 다시 국물, 청주, 간장을 넣고 끓인다.
3. 다시 국물에 손질된 키조개를 데친다.
4. 쌀을 냄비에 담고 끓인 국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5. 밥이 어느 정도 되면 데친 키조개를 밥 위에 올리고 뜸을 들인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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