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겨울철 김장 특집으로 1년 밥상 농사, 김장철의 특급 별미로 최고의 맛을 내는 초 간단 김장, ‘오징어 김치’ 레시피가 공개됐다.

방송에서 박순이 살림 9단은 오징어 김치를 만들기에 앞서 오징어의 껍질을 벗겼는데, 껍질이 있으면 오징어의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에 벗겨야 한다고 말했다.

전형주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오징어를 절이지 않고 김치에 넣으면 오징어에서 물이 나와 김치가 싱거워진다고 말했다. 또, 오징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김치를 담글 경우 김치가 잘 삭혀지지 않으며 반대로, 껍질을 벗기면 오징어 속 단백질이 우러나 맛이 풍부해진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발효된 액젓을 사용해 절이게 되면 소금보다 절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그 맛이 더 풍부해진다고 한다.
 

▲ 껍질 벗긴 오징어를 멸치 액젓으로 절여 만든 오징어 김치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방송 캡쳐>

방송에서는 실제로 멸치 액젓에 절인 오징어 김치와 생오징어로 만든 오징어 김치를 비교해 봤는데 김치에서 나오는 수분이 한눈에 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김장철 최고의 별미 김치, 오징어 김치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 껍질 벗긴 오징어를 채를 썬다.
3. 채 썬 오징어를 멸치 액젓에 1시간 절인다.
4. 멸치 액젓에 절인 오징어를 김칫소에 넣고 버무린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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