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에서는 주말마다 주말시장이 열린다. 한국와인소비자협동조합은 상대적으로 와인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에 출점해 와인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사진=한국와인소비자협동조합>

지난 11월 12일 토요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에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과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여 '소소한 이야기 거리' 전통시장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혜전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전통시장에 출점해 삼겹살 구이와 불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였다. 그 옆에서는 한국와인소비자협동조합(이사장 박정진, 이하 한와소)이 와인과 와인칵테일을 판매하고 와인칵테일 체험을 진행했다. 다양한 먹거리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체험기회가 제공되니 평소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50~60대 고객층 외에도 20대 고객층이 많이 방문했다.
 

▲ 이날 시장에서는 연회 체험이 있었다. 한국와인소비자협동조합 이성현 유통2팀장의 와인 강의가 진행됐다. <사진=한국와인소비자협동조합>

행사장에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직접 나와 전통시장 상인들과 주말시장에 출점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특히 빈대떡에 와인칵테일을 함께 즐기며, "홍성시장이 풍성한 전통시장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와소 김기한 유통1팀장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와인문화를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방에 와인을 소개하는 기회로써 뜻깊은 활동을 했다. 앞으로는 청년들이나 학생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밌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말시장에 방문한 김지연 주민은 "평소에 전통시장에 솔직히 관심이 없었지만, 주말시장에 와인을 포함해 다양한 먹거리가 생겨 방문하고 싶은 흥미가 생겼다"고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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