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다시 1970선으로 밀리며 마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로 0.30%(5.97포인트) 하락한 1974.5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에 1.19%(7.50포인트) 떨어진 620.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18일 국내 증시 및 주류주 마감시황

주류주 시황도 국내증시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MH에탄올, 국순당이 약 1%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그외에는 대부분 보합,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류업계 실적이 일제히 반 토막 났다. 이는 지난해 과일소주 인기로 인한 역 기저 효과, 수입맥주 공세, 혼술, 홈술 등 달라진 음주문화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트진로(000080)·롯데주류·무학(033920) 등 주요 주류업체는 실적 부진에 허덕있다고 한다. 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했고, 롯데주류는 같은 기간 89.7% 줄어든 22억원, 무학은 23% 감소한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류업계는 최소 5분의 1에서 많게는 절반이 훨씬 넘는 영업이익이 증발했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043650)이 현재 횡성공장에서 생산중인 전체품목에 대한 HACCP(해썹,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탁주, 약주, 과실주, 일반증류주, 청주, 기타주류 등 총 6개 주종, 총 74개 품목에 달한다. 

국순당은 지난 2014년 1월 탁주에 대한 해썹 인증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11월에 청주 부문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횡성공장 전체 생산품목에 대한 해썹 인증을 완료했다. 국순당은 지난 2011년부터 전통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해썹인증을 위한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공장의 시설·설비·환경을 개선하는 등 식품 안전기준에 적합토록 개선했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수분충전 이온음료 ‘2% 아쿠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 아쿠아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다양한 과일 및 야채 섭취가 부족한 여성층을 위한 수분충전 이온음료다. 15가지의 신선한 과일, 야채의 수분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됐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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